UPDATED. 2024-04-19 18:11 (금)
현안 걱정, 회의 준비…국세청장·지방청장 여름휴가 '좌고우면'
현안 걱정, 회의 준비…국세청장·지방청장 여름휴가 '좌고우면'
  • 이유리 기자, 이승구 기자, 이상현 기자,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7.30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현준 국세청장, "세종 청사에서 피서" 여름휴가 반납
- 각종 현안들 챙기고 8월12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 준비
- 서울·대전·광주청장 휴가 미결정…다녀와도 2~3일 불과

김현준 국세청장이 올해 여름휴가를 반납했다.

임기초에 현안이 산적한 탓에 마음 편히 휴가를 다녀올 처지가 아닌 것으로 풀이됐다.

지방국세청장들도 예년처럼 마음 편히 휴가를 보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김현준 국세청장은 국세청장 취임 후 첫 하계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현안 업무와 내달 12일로 예정된 전국세무관서장회의의 준비를 위해 휴가를 취소했다.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 휴가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외부 일정이 많아 일정잡기가 어려워서다. 

유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8월5일부터 6일까지 단 이틀간만 다녀온다고 여름휴가원을 냈다.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일단 8월5일부터 한주간 휴가를 공식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휴가 전체를 다 쉬지는 못할 것 같다는 게 부산국세청 사람들의 귀띔이다.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은 8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여름휴가를 잡고 있다.

한재연 대전국세청장은 부임 초기라 여기저기 인사 다니느라 바쁜 상황이어서 아직 휴가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대략 전국 관서장 회의 전 주나 관서장회의 후 광복절 전후 이틀 정도 쉬는 것으로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30일 현재까지 아직 여름휴가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8월5일 주나 12일 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방국세청장 부임초기인 데다 최근 경제상황 등 시절이 수상해 휴가 갈 엄두를 못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박 대구국세청장은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휴가를 잡고 있다.

한편 국세청 직원들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각자 계획한대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위기다. 다만 현안 업무가 있거나 승진이 임박한 직원들의 경우에는 휴가를 가지 않고 업무에 매진 중이다. 청장의 휴가 반납 소식에 들뜬 분위기는 찾아 보기 어렵다.


이유리 기자, 이승구 기자, 이상현 기자, 이승겸 기자
이유리 기자, 이승구 기자, 이상현 기자, 이승겸 기자 ori240@intn.co.kr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