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7:22 (금)
‘자율점검표’로 환급기업 부담 덜어준 이유정 행정관, 7월 서울세관 으뜸이에
‘자율점검표’로 환급기업 부담 덜어준 이유정 행정관, 7월 서울세관 으뜸이에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7.30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재은·서형·임보미·김종국 행정관은 분야별 으뜸이로
정재은, 통관못한 폐기품목 친환경적 처리 대안제시
서형, 고세율 협정 적용 수출입업체 발굴→유리한 협정안내
임보미, 맥주 수입업체 완벽분석, 228억 추징해 국산맥주 보호
김종국, 폐기물 일반고철 가장해 30억 상당 부정수입 업체 적발
왼쪽부터 김종국·임보미 관세행정관, 이명구 세관장, 서형·정재은·이유정 관세행정관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 7월의 으뜸이 중의 으뜸이는 ‘단계별 자율점검표’를 작성해 관세 환급기업의 신고정확도를 높인 이유정 행정관에 돌아갔다. 

서울세관은 7월 이유정, 정재은, 서형, 임보미, 김종국 관세행정관을 7월의 으뜸이로 선정해 30일 시상식을 열어 포상했다고 밝혔다. 

7월 세울세관 으뜸이로 선정된 이유정 관세행정관은  환급업체 스스로 신고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요 오류 사례가 포함된 ‘단계별 자율점검표’를 작성해 배포했다.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사후 추징 부담을 경감하는 등 기업의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펼쳐서 수출기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도왔다는 평이다. 

서울세관은 통관, FTA, 심사, 조사 등 각 분야별로도 으뜸이를 선정했다. 

통관분야에는 정재은 행정관이 으뜸이로 선정됐다.  

폐기대상인 품목처리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및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정 행정관은 식품 요건 등을 갖추지 못해 통관불허로 1년 이상 장기 체화된 대두유를 소각 폐기 처리하는 대신 바이오디젤*의 생산원료로 재활용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처리방안’을 마련했다. 

바이오디젤 은 식물성 기름 등을 가공해 경유를 대체하거나 경유에 첨가하여 디젤엔진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대체연료다. 

FTA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서형 행정관은 수출입 업체에 보다 유리한 FTA협정을 활용해 관세절감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 행정관은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우리나라와 중복으로 협정을 맺은 국가에 수출하는 기업 중 관행적으로 고세율 협정을 적용해오던 수출입업체 3036개를 발굴, 업체별로 유리한 협정 및 특혜세율을 안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로인해 기업들은 72억원의 관세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심사분야에는 임보미 행정관이 으뜸이로 뽑혔다. 

임 행정관은 맥주 수입업체를 분석해 맥주 시장에서 수입맥주와 국산맥주 간 역차별 논란에 대응했다. 

그는 수입가격 정밀분석 및 타기관 자료 수집을 통해 관세 탈루가 의심되는 맥주 수입업체를 선정하고 12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전체 수입 물품에 대해 완벽히 분석하여 불복없이 228억원을 추징했다. 

세수를 증대했을 뿐 아니라 국내 주류산업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조사분야 으뜸이에는 김종국 행정관이 선정됐다. 

김 행정관은 수입요건을 회피하기 위해 환경당국 사전신고 대상물품인 폐기물을 일반 고철인 것처럼 가장해 총 95회에 걸쳐 2743톤(30억원 상당)을 부정수입한 업체를 적발하여 검찰에 고발해 폐기물 불법 수입 행위를 차단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