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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2분기 매출 1조5858억원…전년동기 대비 14% 증가
현대百, 2분기 매출 1조5858억원…전년동기 대비 14% 증가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9.08.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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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잖게 감소…종부세 등 세금 30억원 이상 증가 영향

 

㈜현대백화점이 2분기 총 매출액은 1조5858억3000만원, 상반기 총 매출액은 3조1689억6400만원을 달성했다고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잠정치를 8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순 매출액은 5333억9200만원으로, 전기대비 2.4% 증가했다. 전년 동기 실적인 4423억1200만원 대비로는 무려 20.6% 증가했다. 상반기 순매출액은 1조544억13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 실적과 비교해 17.9% 늘었다.

특약매입분을 수수료가 아닌 총액으로 환산하고 에누리를 포함한 2분기 총매출액은 1조5858억3000만원으로 전기와 비교해 0.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에 견줘보면 14%나 늘었다. 같은 기준으로 본 상반기 총매출액은 3조1689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실적과 견줘 12.2% 증가했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3486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21.2% 늘었고,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662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판매관리비가 5506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0.4% 증가했다.

그런데 영업이익은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06억9200만원으로 전기보다는 32.5%, 전년 동기대비로는 32.7%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257억88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 실적과 비교해 29.4%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480억160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5% 감소했고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51억6300만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17.7% 감소했다.

특약매입분을 수수료가 아닌 총액으로 환산하고 에누리를 포함한 총매출액 기준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의 2분기 실적은 1조4224억원으로 작년 동기실적 대비 0.5%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99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11.2%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며 “명품,리빙,아동스포츠군 등은 매출이 늘었으나 여성패션, 영패션, 잡화군은 부진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교해 88억 감소했는데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재산세 및 종부세(+30억원) 증가와 김포·천호·킨텍스 등 증축 및 리뉴얼로 인한 감가상각비(+26억원) 증가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면세점 부문의 2분기 매출이 194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3.6% 신장했고, 영업이익 역시 매출 증가의 효과로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의 상반기 총 매출액은 2조8799억원으로 작년 동기실적과 비교해 0.3% 증가했으며, 상반기 총 영업이익은 16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8% 감소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2019년 8월 현재 15개의 백화점과 5개의 아울렛, 면세점 1곳을 운영 중이며 2020년 6월에 대전 아울렛, 2020년 12월 남양주 아울렛, 2021년 1월 여의도 파크원 현대백화점, 2021년 말 동탄 아울렛 오픈을 예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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