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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세사 전형 합격자 880명…합격률 28.2%
올해 보세사 전형 합격자 880명…합격률 28.2%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08.14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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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4일 합격자 명단 발표…총 3120명 응시
합격자 62.9%가 20~30대 청년…60대 이상도 8명

올해 보세사 전형에 합격한 사람이 88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합격자의 62.9% 이상이 2~30대로, 이는 청년층의 구직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14일 ‘2019년 보세사 전형’ 합격자 88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보세사는 세관공무원의 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아 보세화물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자격인으로 관세청에서 주관하는 보세사 전형에 합격해야 한다. 이들은 보세창고나 보세공장, 보세판매장(면세점) 등 보세구역 운영인이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 화물관리 전문자격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보세사 전형은 지난달 6일 실시됐으며 총 3120명이 응시하고, 880명이 합격해 28.2%의 합격률을 보였다. 앞서 실시된 보세사 전형 합격률을 보면 2017년 38.5%, 2018년에는 34.3%였다.

올해 합격자 평균 점수는 67.9점이며, 합격자 최고 점수는 88.8점이었다.

올해는 전년도보다 합격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전체 합격자의 62.9% 이상이 20~30대 연령층으로, 청년층의 구직활동을 위해 화물관리 전문자격증(보세사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합격률은 20대와 30대가 각 39.1%, 23.8%를 보였고 60대 이상은 27명이 지원에 8명이 합격, 29.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령 합격자는 윤모(64세, 남)씨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오모(20세, 남)씨로 나타났다.

보세사 자격증은 오는 21일부터 우편으로 교부할 예정이며, 향후 보세사로 근무하고자 할 때에는 (사)한국관세물류협회 본회나 지역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보세구역 증가, 물동량 증가와 함께 보세사 자격증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세사 제도를 활성화해 통관물류․화물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대내외적으로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보세사 역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지 확인 결과 보세사 '시험'이라는 표현 대신 '전형'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은 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일정 기간 관세공무원에 봉직하면 보세사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관세청 수출입물류과  김종덕 과장은 14일 본지 통화에서 "관세 공무원 경력자에게 자동으로 보세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폐지하려는 입법이 진행 중이며, 아직은 법안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해 보세사 합격자 명단은 관세청 홈페이지와 (사)한국관세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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