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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텍, 중부국세청 세무조사로 55억7100만원 세금 추징 당해
케이씨텍, 중부국세청 세무조사로 55억7100만원 세금 추징 당해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8.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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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통지받아 7월31일 추징금 전액납부… 회사관계자 "대응방안 검토중"
전년비 영업이익... 2019 상반기 44% 감소, 2018 381% 증가
2018 법인세 납부액 140억, 평택세무서 법인세수의 1.9% 차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전공정 장비 및 소모성 재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기업 (주)케이씨텍(대표 최동규)이 중부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지난 7월1일 55억7100만원의 추징세액을 통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추징세액은 구체적으로 법인세 8억1400만원과 부가가치세 47억5700만원 이며,  케이씨텍은 지난 7월 31일 추징금 전액을 납부한 상태다. 

케이씨텍이 지난 14일 발표한 2019년 반기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7년 11월1일을 분할기일로 주식회사 케이씨(구, 주식회사 케이씨텍)로부터 반도체 장비, 소재 및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부문이 인적분할 돼 신규 설립됐다. 같은 해 12월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케이씨텍 재무팀장은 1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정기 세무조사였으며, 귀속 연도와 부과 사유 등 세부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기자가 조세불복 진행여부를 묻자 "현재 검토중"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중부국세청 관계자는 "통상 매출액 500억 기준으로 이상인 경우 지방국세청에서, 이하는 세무서에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점 이외에 개별 기업에 대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올 상반기 케이씨텍 매출액은 1192억6800만원으로 전년(2022억1000만원)대비 41.0% 줄었다. 영업이익도 212억6000만원으로 전년 381억7900만원대비 44.3% 감소했다. 반기순이익 역시 142억9900만원으로 전년 306억3400만원대비 53.3% 줄었다

한편 케이씨텍 2018년 법인세 납부액은 140억3800만원이다. 이는 전년 44억5000만원대비 215.5% 증가한 수치다. 평택세무서 2018년 법인세수 7470억2800만원의 1.9%를 차지한다. 

매출액도 3572억6300만원으로 전년(750억9500만원)대비 375.7% 늘었다.

영업이익 또한 670억2100만원으로 전년 139억2600만원대비 381.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43억7300만원으로 전년 111억6900만원대비 386.8% 증가했다.

2018년말 케이씨텍 최대주주는 27.3% 지분을 보유한 고석태 (주)케이씨 대표이사다. 그 밖에 (주)케이씨(20.16%), 고석태 (주)케이씨 대표 친인척 오희복(4.16%), 이수희 (주)케이씨텍 이사(0.06%)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올해 1월 25일 최대주주인 고석태 (주)케이씨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100만주를 증여, 지분율이 22.26%로 변동됐다. 증여 받은 아들 고상걸 (주)케이씨 부사장이 지분율 4.03%, 증여 받은 딸 고유현이 지분율 1.01%로 새로 특수관계인 목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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