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변수로 어려운 납세자엔 납기연장,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
— 권 청장, “관내 자동차 부품기업 등 가시화된 피해 없지만 위축세 뚜렷”
— 권 청장, “관내 자동차 부품기업 등 가시화된 피해 없지만 위축세 뚜렷”
“최근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납기연장과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차질 없이 집행해 주세요.”
권순박 대구지방국세청장이 19일 달서구 화암로 대구국세청사 8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국세행정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세무서장 회의’에서 지방국세청 국‧과장들과 14개 세무서장 등 40여 명의 회의 참석자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권순박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근로・자녀장려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고 새로 시행되는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도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서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편법을 통한 지능적이고 고의적인 탈세행위에는 더욱 단호히 대처하되 성실납세자는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납세서비스를 제공,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청장은 20일 본지 통화에서 “대구국세청 관내에는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많은데 일본과의 무역갈등 등으로 아직까지는 직접적인 피해가 파악되지는 않고 있다”면서 “다만 전반적인 경기 침체 분위기가 뚜렷해 세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