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청장 김명준)이 20일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지능적 체납자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불공정 탈세행위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등 하반기에도 국세행정을 차질없이 추진하자고 결의했다.  

세무관서장회의에는 서울지방국세청 관내 28개 세무서장과 지방청 국장과 과장등 63명이 참석해 오전 10시부터 진행됐으며 오찬까지 이어졌다. 

서울지방국세청은 회의에서  지능적 체납자 엄정 대응, 불공정 탈세행위 철저히 차단, 새로운 시대가치에 부응하는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 등 하반기 중점 추진업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 지방청 관계자는 20일 본지에 “체납자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국세청 관심의 촛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추석 전에 지급해 저소득층 가구가 추석명절을 보내는 데 경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조사유예,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적으로 세정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 

지난 7월 15일 취임 때 부터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한 김명준 서울국세청장은 관리자들에게는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에 역할을 해 줄 것을, 또 직원들에게는 열정과 창의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유리 기자 euri.lee@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