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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제주도 관서 업무보고 받고 격려…취임 후 첫 방문지
김현준 국세청장, 제주도 관서 업무보고 받고 격려…취임 후 첫 방문지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8.2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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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교육생 168명과 소통, 우리누리 어린이집 개원식에도 참가
김현준 국세청장이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3개 기관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김현준 국세청장이 지난 20일 국세공무원교육원과 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상담센터 등 제주도 소재 3개 기관을 방문, 기관장들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지난 8월12일 세무관서장회의에서 발표된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중점 추진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지난 7월1일 부가가치세 신고 관련 안산세무서를 방문한 것을 제외하고 국세청 조직을 둘러본 것은 이번 제주관서 방문이 처음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21일 본지 통화에서 "청장께서 20일 제주도를 방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개 기관 업무보고를 받고 직접 기관들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한 뒤 제주도 근무 직원들의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유치원 개원식에 참가한 뒤 신규 교육생 특강도 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국세청 지원기관들로 본청 소관국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관리자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 국세행정을 한 단계 더 혁신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국세공무원교육원에 대해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전문역량의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현장 연계 교육 강화와 함께 높아진 국민 기대와 요구 수준에 맞는 공직가치 함양 교육과정 확대도 주문했다.

주류면허지원센터에는 주류 제조면허의 신속한 발급과 영세 주류제조자 및 창업자에 대한 내실 있는 기술적 지원을 당부했다.

국세상담센터에는 “제한된 인력으로 많은 상담문의를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잘못된 한 번의 상담이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관리자들이 중심을 잡고 상담 품질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간단하고 반복적인 상담을 사전에 납세자에게 안내하는 등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류, 상담수요를 줄이는 방안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청장은 이날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 중인 신규 교육생 170여명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청장은 “치열한 경쟁과 어려움을 뚫고 당당히 국세공무원이 된 여러분에게 2만여 국세공무원을 대표해 축하드린다”면서 “국세청의 미래를 이끌고 갈 가장 중요한 인재(人才)인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교육원을 가장 먼저 찾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근무할 일선현장에 대한 두려움도 있겠지만 역지사지의 자세로 납세자에게 경청과 친절을 생활화하고 겸손한 자세로 동료들과 팀워크를 이루어 나간다면 어려움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위해 ‘전문적 지식’과 ‘올바른 품성’이 가장 필요하며 ‘능력’과 ‘인품’을 골고루 갖추는 것이 진정한 인재가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국세청은 서비스 기관으로 국세행정혁신 추진단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청장은 교육생들과 허심탄회하게 묻고 답하며 의견을 나눴다. 새내기 국세공무원들의 생각과 고민, 애로사항 등을 듣고 조직 수장이자 직장 선배 입장에서 조언하고 격려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2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청장께서 신규 교육생들과 50분간 특강과 서로 묻고 답하며 의견을 나누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최근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지원기관들이 지난 2015년 9월 제주도로 이전, 거주지를 옮긴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누리 어린이집’을 열었다.

우리누리 어린이집은 국세공무원교육원 생활관(한라관) 1층 4개실을 리모델링, 연면적 360㎡에 보육정원 40명 규모로 설치된 어린이집이다.

김 청장은 이날 열린 개원식에 참석,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직원들이 영유아 자녀를 보육하는데 다소나마 보탬이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교사, 학부모, 우리청 모두가 합심해 최상의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국세청내 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누리 어린이집 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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