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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RNA 신약개발기술 기업 '바이오 오케스트라'와 손잡아
종근당홀딩스, RNA 신약개발기술 기업 '바이오 오케스트라'와 손잡아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8.2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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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에 50억 투자
향후 파킨슨과 루게릭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
전년비 영업이익… 2019.상반기 79%↑, 2018년 24%↑
2018년 법인세 납부액 153억… 서대문세무서 법인세수의 8.4% 차지

종근당홀딩스가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오케스트라'와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RNA(micro RNA)를 기반으로 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오케스트라가 발행한 전환우선주를 50억원에 매입하며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향후 파킨슨과 루게릭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협약으로 마이크로 RNA 기반의 바이오 신약 사업에 진출한다"며 "바이오 신약 분야의 신기술을 발굴하고 적극 투자함으로써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종근당의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를 가시화하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마이크로RNA 간섭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형 치료제 BMD-001를 개발하고 있다. BMD-001은 자체 개발 약물 전달체를 통해 뇌혈관장벽을 지나 뇌면역세포의 대식작용(phagocytosis)을 활성화함으로써 독성단백질을 제거하고, 면역세포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다중 표적(multi-target) 기전의 신약이다.

이번 투자는 물질탐색과 전임상 단계의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펀딩하는 시리즈 B 투자로, CKD창업투자와 데일리파트너스, NHN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이엔벤처, LSK인베스트먼트 등 유명 벤처투자사들과 함께 진행된다.

한편, 연결기준 올 상반기 종근당홀딩스 매출액은 3478억5100만원으로 전년(2557억3000만원)대비 36.0% 늘었다. 영업이익도 476억5200만원으로 전년 265억8400만원대비 79.3% 증가했다. 반기순이익 역시 415억300만원으로 전년 316억6000만원대비 31.1% 늘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 2018년 법인세 납부액은 152억6200만원이다. 이는 전년 151억3000만원대비 0.9% 증가한 수치다. 서대문세무서 2018년 법인세수 1822억6800만원의 8.4%를 차지한다. 

매출액도 5311억1400만원으로 전년(4507억3500만원)대비 17.8% 늘었다.

영업이익 또한 537억1600만원으로 전년 434억9600만원대비 2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28억1100만원으로 전년 674억1800만원대비 21.7% 감소했다.

2018년말 종근당홀딩스 최대주주는 33.73% 지분을 보유한 이장한 (주)종근당홀딩스 회장이다. 그 밖에 이장한  회장 처 정재정(5.82%), 이장한 회장 장남 이주원(2.33%), 이장한 회장 장녀 이주경(1.95%), 이장한 회장 차녀 이주아(1.95%)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1일자로 대표이사가 우영수에서 최장한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최장한 신임 대표이사는 전 조선일보 사회부 차장, (주)종근당 대외협력 담당, (주)종근당홀딩스 홍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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