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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관할 동수원·이천세무서 '초조'…상반기 영업이익 줄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관할 동수원·이천세무서 '초조'…상반기 영업이익 줄어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8.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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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법인세수 1,2위→관할 동수원·이천세무서 법인세수 급감 예상
올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삼성전자 70%↓· SK하이닉스 84%↓

 

 

 

 

반도체 경기 악화로 작년 법인세 납부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이 급감하면서 올해 법인세 납부액이 작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관할 세무서인 동수원과 이천세무서의 법인세수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발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 매출액은 75조1880억6900만원으로 전년(83조9217억100만원)대비 10.4% 줄었다. 영업이익도 6조6940억8100만원으로 전년 22조2505억200만원 대비 69.9% 감소했다. 반기순이익 역시 7조1517억9700만원으로 전년 16조5304억4300만원 대비 56.7% 줄었다.

실적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2018년 매출액은 170조3818억7000만원으로 전년(161조9150억7000만원)대비 5.2% 늘었다.

영업이익 또한 43조6994억5100만원으로 전년 34조8570억9100만원대비 25.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2조8151억2700만원으로 전년 28조8008억3700만원대비 13.9% 늘었다.

2018년말 삼성전자 최대주주는 8.51%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이다. 그 밖에 삼성물산(5.01%), 이건희(4.18%), 삼성화재(1.49%), 홍라희(0.91%), 이재용(0.70%)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올 상반기 매출액도 12조4160억4300만원으로 전년(19조1억300만원)대비 34.7% 줄었다. 영업이익 또한 1조5823억9100만원으로 전년 9조8440억7500만원 대비 83.9% 감소했다. 반기순이익 역시 1조3215억1100만원으로 전년 7조4004억8200만원 대비 82.1% 줄었다.

SK하이닉스 2018년 매출액은 40조3246억5100만원으로 전년(29조7189억3900만원)대비 35.7% 늘었다.

영업이익도 20조5790억7800만원으로 전년 13조3407억9100만원대비 5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5조4070억8600만원으로 전년 10조1107억9700만원대비 52.4% 늘었다.

2018년말 SK하이닉스 최대주주는 20.67% 지분을 보유한 에스케이텔레콤이다. 그 밖에 국민연금공단(9.05%)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편, 2018년 법인세 총세수는 70조9373억5100만원으로 전년(59조1765억9700만원)대비 11조7607억5400만원·19.9% 증가했다.

동수원세무서가 10조2184억원을 거둬 전국 125개 세무서중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산업 호황으로 전년대비 무려 5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남대문세무서(8조3823억), 영등포세무서(4조2859억), 수영세무서(3조6673억), 종로세무서(3조3798억), 이천세무서(3조2871억) 순이다.

상위 6개 세무서가 2018년 법인세 총세수의 42.2%를 차지한다.

2017년 법인세 총세수는 59조1765억9700만원이다.

남대문세무서가 6조1876억원으로 전국 1위를, 

동수원세무서(4조3161억), 수영세무서(3조8228억), 역삼세무서(2조9445억), 종로세무서(2조6987억), 영등포세무서(2조5972억) 등이 2~6위를 차지했다.

상위 6개 세무서가 2017년 법인세 총세수의 33.7%를 차지했다.

국세청(청장 김현준)은 지난 7일 12월 결산법인은 오는 9월 2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한 바 있다.

즉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중간예납 대상기간으로 하여 9월 2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하는데,

중간예납세액은 직전 사업연도 법인세의 2분의 1을 납부하거나, 올 상반기(1~6월) 영업실적을 중간결산해 자기계산하여 납부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당장 세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에 따른 법인세 납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세수 악화는 불가피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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