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최재형 감사원장, "부동산 임대소득 과세 등 특정 분야 감사"
최재형 감사원장, "부동산 임대소득 과세 등 특정 분야 감사"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8.28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원 71주년 '감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밝혀…'납세자 권리보호' 분야도
인사혁신처, 경찰청·서울시·세종시 등 25곳 하반기 기관운영 감사 계획

정부는 부동산 임대소득 과세와 기업 유관 공익법인 과세, 조세지출제도 운용,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실자산 관리, 국민연금 기금운용,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사업 운영, 지방자치단체 기금 운용 등을 건전재정 분야 감사 때 집중하기로 했다. 

기관운영 감사 대상에는 인사혁신처와 경찰청, 병무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서울시, 세종시, 한국산업은행,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포함됐다.

감사원(원장 최재형)은 28일 개원 71주년 '감사의 날' 기념식에서 "하반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감사 방향을 ▲건전재정(회계검사 내실화 등) ▲경제활력(연구개발 지원 등) ▲민생안정(부동산 가격공시 등) ▲공직기강(소극행정 쇄신 등) 으로 설정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하반기 감사계획'을 공개했다.

경제활력과 관련해서는 인증분야 규제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시책 추진,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운용,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분석 및 수행 규제개선, 주요 생활밀착형 IT정책 추진 등을 감사한다.

민생안정과 관련해서는 납세자 권리보호와 노인요양시설 운영 및 관리, 의약품 등 안전 및 품질관리, 국립대학 학사관리, 사업장 근로감독 운영 등을 감사한다.

공직기강 항목으로는 기관간 업무협조와 행정정보 공동이용, 행정안전부 소속․산하기관 운영, 자체감사기구 운영, 감사결과 이행 등이 감사 대상으로 뽑혔다. 취약분야 및 공직비리 감찰 활동은 연중 시행한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헌법상 책무인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을 충실히 수행하고 공직사회가 국민에 대한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해왔던 감사원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최근 직면한 외교·안보적 불확실성과 재정 건전성이 위협받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감사원은 공직사회가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아울러 항상 국가와 국민의 입장에서 '좋은 감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적극적 공직문화는 감사원 스스로 적극행정을 할 때 시작되는 점을 명심하고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다. 구성원 각자의 가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도 했다. 

최 원장은 이날 적극적 업무처리로 예산절감과 국민편익 증진 등에 기여, 감사결과 모범사례로 선정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림공중진화대 등 8개 부서와 해양수산부 소속 직원 등 3명에 대해 각각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28일 '감사의 날 행사'는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10분부터 11시까지 삼청동 감사원 청사에서 진행됐다.

감사원, 2019 하반기 주요 감사 방향
감사원, 2019 하반기 주요 감사 방향
2019 하반기 감사원 기관운영감사 대상
2019 하반기 감사원 기관운영감사 대상
2019하반기 특정감사 대상
2019하반기 특정감사 대상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