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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국세행정혁신 국민자문단' 출범
국세청, '국세행정혁신 국민자문단' 출범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9.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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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까지 3개월 운영 → 내년초 국세행정혁신 추진단 성과발표때 지속 운영방안 모색
김현준청장, 8월 12일 세무관서장회의때 "국세행정혁신 추진단과 국민자문단 양축으로 국세행정 시스템 혁신"

국세청(청장 김현준)은 9일 14시 서울국세청에서 국세행정혁신 추진 과정에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개선의견을 펼칠 수 있는 '국세행정혁신 국민자문단'(이하 '국민자문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민자문단에는 4개 분과(공정세정, 납세지원, 공평과세, 민생지원)를 대상으로 총 80명의 위원이 최종 선정됐으며, 자영업자, 회사원, 전문직 등 폭넓은 참여로 다양한 납세자의 목소리를 국세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자문단은 전용 제안 홈페이지(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 국민소통 > 국민참여 > 국세행정혁신 국민자문단)를 통하여 납세자가 현장에서 겪는 세무상 불편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의견․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일선 세무현장 진단과 현장 자율토론을 병행하여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국민자문단 외 일반국민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이 가능하다.
    
김대지 국세청 차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정부 주도의 내부 혁신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에 한계가 있다“고 하면서, “자문위원 여러분들께서 개선의견을 가감 없이 말씀하여 주시면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위촉장 수여 후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국민자문단 각 분과에 대한 안내와 함께 국민이 꿈꾸는 국세행정을 주제로 자율적인 토의를 하는 등 국세행정 혁신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국세청은 ‘국민자문단’ 운영과 더불어 ‘시민감사관’, ‘바른세금 지킴이’ 등 다양한 국민참여 채널을 통해 국민과 실질적・지속적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국민자문단은 12월말까지 3개월동안 활동한다"며 "내년 활동관련해서는, 내년 초 국세행정혁신 추진단의 성과발표때 이번 활동결과를 토대로 국민자문단 지속 운영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8월 12일 개최한 하반기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떄, "국세행정 시스템 혁신관련, 국세행정혁신 추진단 과 국민자문단을 양 축으로 국민과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과세 발굴 및 추진으로 국세행정 시스템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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