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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고등어 등 수입가격, 작년 추석보다 40% 이상 올라
도라지‧고등어 등 수입가격, 작년 추석보다 40% 이상 올라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09.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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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66개 품목 중 33개↑, 30개↓
도라지 42.0%, 고등어 40.4% 상승…수산물 수입가격 뚜렷한 ‘오름세’
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도라지와 고등어 등의 수입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산물의 수입 가격이 눈에 띄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10일 "지난 8월16일부터 9월5일까지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조사해 추석 연휴 1~3주 전인 작년 8월 27~9월16일의 주요 수입 품목 가격과 비교한 결과,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가운데 33개는 가격이 올랐고 30개는 하락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3차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자료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농산물의 경우 36개 품목 중 18개 품목이 상승하고, 15개 품목이 하락했다.

도라지(신선‧냉장)가 42.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뒤이어 양파(신선‧냉장)(33.8%), 팥(건조)(32.7%), 참깨(28.3%), 마늘(신선‧냉장-무탈피)(28.2%), 생강(신선‧냉장)(25.4%), 고추류(건조-무파쇄)(22.9%), 밤(냉동)(18.2%), 바나나(15.4%)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키위(신선)(-37.6%), 호두(탈각)(-22.2%), 양배추(신선‧냉장)(-18.8%), 김치(-7.6%), 당근(신선‧냉장)(-13.9%), 설탕(기타)(-12.9%), 들깨(-10.1%) 등은 값이 내렸다.

축산물은 조사 대상 10개 품목 중 7개가 가격이 올랐고, 3개는 내렸다. 

냉동 닭다리(27.1%)와 냉동 돼지고기(18.0%), 냉동 삼겹살(10.3%), 얼린 뼈없는 소고기(8.3%) 등은 가격이 올랐고, 냉동 소갈비(-3.2%)와 냉동 닭가슴살(-1.3%) 등은 하락했다.

수산물은 20개 품목 가운데 8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고, 12개는 하락했다.

고등어(냉동)(40.4%), 명태(냉동)(28.1%), 갈치(냉동)(8.4%), 조기(냉동)(8.1%), 꽃게(냉동)(6.8%) 등은 값이 오른 반면, 꽁치(냉동)(-24.2%), 농어(-21.5%), 대게(산 것‧신선‧냉장)(-21.3%), 아귀(냉동)(-15.6%), 돔(-14.1%), 낙지(냉동)(-11.8%) 등은 값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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