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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해외직구 물품 통관체제 안전‧신속하게!"
관세청, "해외직구 물품 통관체제 안전‧신속하게!"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09.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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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송통관 시설 확충 및 엑스레이 판독 전담 직원 등 세관 인력 충원
- 인천항‧평택항 특송통관장 신규개장…인천‧평택세관에 전담인력 증원
관세청이 위치한 정부대전청사 전경.
관세청이 위치한 정부대전청사 전경.

관세청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직구 물품에 대해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체제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특송화물의 간단한 통관절차를 악용해 마약·총기 등 위험물품 반입 시도도 늘어남에 따라 이를 적시에 적발하기 위해 특송통관시설을 확충하고, 세관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은 23일 해외직구 물품과 관련해 “특송통관 시설 확충과 함께 특송통관 전담직원을 적기에 확보함으로써 폭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특송을 통한 해외직구 규모는 건수로는 2123만건, 금액으로는 15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건수로는 42%, 금액으로는 20% 증가하는 등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직구가 증가함에 따라 특송화물의 간단한 통관절차를 악용해 마약·총기 등 위험물품을 반입하려는 시도 역시 지속 발생하고 있어 관세청은 특송화물에 대한 100% 엑스레이(X-ray) 검사 및 정보분석 등을 통해 위험물품 반입 차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인천본부세관 특송통관국에는 그간 엑스레이 판독 전문경력관이 10명에 불과해 관세직 세관 직원이 엑스레이 판독에 투입되는 등 특송화물 위험관리에 애로가 있었는데, 올해 엑스레이 전문경력관 20명을 추가로 충원해 보다 정확한 엑스레이 판독을 통해 위험물품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토록 했다.

이와 함께 중국발 전자제품이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발 직구가 크게 증가해 해상특송물량은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급증하는 해상특송물량 통관을 위해 관세청은 기존 인천항 특송통관장 외에 올해 5월 평택항 해상특송통관장을 신규 개장했고,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인천세관과 평택세관에 해상특송처리 전담인력 13명을 증원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시설 확충과 함께 특송통관 전담직원을 적기에 확보함으로써 폭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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