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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내년까지 감시현장 근무체제 3조2교대로 전환”
관세청 “내년까지 감시현장 근무체제 3조2교대로 전환”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09.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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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감시인력 29명 충원, 올해도 50명 추가 확보…“내년 34명 더 확보”
- “공항만 감시현장 근무자 근무시간 월평균 48시간, 연간 576시간 단축”
관세청이 위치한 정부대전청사 전경.
관세청이 위치한 정부대전청사 전경.

관세청이 내년까지 공항만 감시현장에서 근무하는 감시인력의 근무형태를 기존 24시간 교대 근무에서 3조 2교대 근무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24시간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감시인력의 과도한 근무시간에 따른 업무피로 해소를 위해서다.

관세청은 "지난해 29명을 충원하고, 일부 부서에서 3조 2교대 근무체제를 시범운영했고, 올해에도 감시인력 50명을 추가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관세청은 2020년 34명의 감시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근무체제 전환이 마무리 되면 공항만 감시현장 근무자는 월평균 240시간, 연평균 2880시간을 근무하게 돼 현재보다 월평균 48시간, 연간 576시간의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연평균 노동시간은 2024시간으로 OECD 평균 1746시간에 비해 278시간이 많은 상황이다.

관세청은 감시조직 근무체제 전환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국내 불법반입 차단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감시인력의 업무피로도가 높으면 감시공백이 발생해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적발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며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근무시간이 연평균 2880시간으로 줄긴 하지만 우리나라 및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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