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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의 몽골 수출, AEO공인으로 더욱 쉽고 빨라진다
韓기업의 몽골 수출, AEO공인으로 더욱 쉽고 빨라진다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09.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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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30일 한-몽골 관세청장회담서 몽골 관세청과 AEO MRA 체결
약정 체결로 세관검사 완화 등 혜택…수출기업의 몽골 현지 통관환경 개선
김영문 관세청장(왼쪽)이 3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9차 한-몽골 관세청장회의에서 몽골 관세청장과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영문 관세청장(왼쪽)이 3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9차 한-몽골 관세청장회의에서 몽골 관세청장과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가 몽골로 수출하는 화물은 현지에서 수출입 통관 시 세관검사 완화 등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청장 김영문)은 3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제9차 한-몽골 관세청장회의’에서 몽골 관세청과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EO는 세관당국이 기업의 수출입물품 관리능력 등을 사전에 평가하고 공인한 기업을 말하고, 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는 자국에서 인정한 AEO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하고 상호 합의한 세관절차상 혜택을 제공하는 세관당국 간 약정이다. 

AEO 업체로 공인받은 기업은 수출입 통관 시 세관검사 완화 등 국내에서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을 받게 되고, MRA 체결국으로 수출 시에는 체결국 현지에서도 통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이자 신북방 대상 국가 중 하나로서 주목받는 신흥 교역국이다. 관세청은 2011년부터 몽골과의 MRA 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AEO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면서 “이후 전면이행까지의 협상도 빨리 마무리해 모든 AEO 수출업체가 몽골에서 통관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등 총 21개 국가와 MRA를 체결한 세계 최다 MRA 체결국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AEO 업체로 공인을 받는다면 MRA 체결 국가에서 별도 AEO 공인을 받을 필요 없이 통관혜택이 발생하므로 MRA 체결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이라면 AEO 공인을 통해 MRA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세청은 수출기업 지원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MRA 체결국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AEO 제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관세청(042-481-7867)이나 가까운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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