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7:33 (목)
"이사님 경비정산…", "응, 폰으로 다 봤어!"…전자영수증 시대
"이사님 경비정산…", "응, 폰으로 다 봤어!"…전자영수증 시대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10.17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비즈플레이, 하나금융그룹 데이터센터에 특허기술 접목, 경비지출관리공동사업 추진
- 종이영수증→전자영수증 대체, 경비지출관리 전 과정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처리

법인카드를 포함해 금융기관 입출금과 결제 내역을 자사 경리 업무 플랫폼에 자동으로 불러와 실시간 회사 잔고를 정확히 표시해주는 특허기술이 전자영수증 기술과 만나 기업 경리부서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혁신시킬 전망이다.

국내 최대 금융기관의 클라우드 기반 금융데이터센터에 집적되는 카드결제 증빙과 각종 입출금 정보, 전자영수증 수수 데이터를 우량신기술기업의 첨단기술로 만들어진 기업 일출금관리 솔루션에 접목, 기업 경리업무에 신기원이 열리는 것이다.

코스닥 상장업체 웹캐시 계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사업자인 비즈플레이(대표 석창규)는 17일 “하나금융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와 경비지출관리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협약식을 16일 가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나금융티아이는 2017년 인천 청라에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2018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하며 금융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했다.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은 법인카드와 개인카드, 현금 경비로 발생한 기존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하고, 사용 내역 확인부터 최종 결재까지 전체 경비 지출 관리 과정을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무증빙 경비 지출 관리 서비스다.

비즈플레이 이날 협약식 이후 하나금융티아이가 자체 보유한 공용 클라우드에 국내 최대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인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하나금융티아이 클라우드 내 비즈플레이 플랫폼 구축을 이미 완료,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 내년 1월 본격적인 공동사업이 목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에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적용, 쉽고 빠른 경비지출 프로세스를 만들어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고 관계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실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저축은행은 9월부터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후 경비지출 프로세스 개선은 물론 시간과 비용이 80% 이상 절감되는 업무 효율화를 경험하고 있다.

하나카드 역시 비즈플레이와 협력,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위해 실시간으로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에 생체 인증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금융 IT 특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뿐만 아니라 대외 사업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하나금융티아이와 이번 제휴는 금융권에서 기업고객을 위한 채널로서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선택해주신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이 본 공동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비즈플레이의 전사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즈플레이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성공모델을 만들어 경비 지출 관리 솔루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플레이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14년 6월 웹케시 사내벤처로 출발한 비즈플레이는 독자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같은 해 12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2016년 9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새로 자리를 잡아 출범했다.

기업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를 위해 비즈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법인카드는 물론 개인 및 해외카드 실물 영수증이 필요 없는 전자적 경비지출관리를 구현하고, 기업 전체 경비지출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100대 기업의 75%, 국내 약 1000개 대기업만 경비지출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영수증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국세청과 금융감독원이 2019 국정감사 과정에서 공개한 데이터에 다르면, 2018년 기준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45억3000건이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종이영수증 발급건수는 129억건으로 발급비용이 561억원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이를 알림문자로 대체할 경우 197억원의 발급비용 절감 효과를 점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등 3개 정부기관은 지난 8월말 13개 대형유통업체와 ‘종이 영수증 없애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당정은 현행 종이영수증이 사회적 비용이 크고 소비자 편익은 낮아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할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전자 영수증 사용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10년 뒤 대한민국 75% 기업에서 종이 영수증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 시장조성 사업자 비전 아래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 유시완 대표이사와 비즈플레이 석창규 대표가 16일 ‘비즈플레이경비지출관리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 사진제공=비즈플레이
하나금융티아이 유시완 대표이사(왼쪽)와 비즈플레이 석창규 대표가 16일 ‘비즈플레이경비지출관리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 사진제공=비즈플레이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