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고시 2명(유·정)·비행시 1명(백)…"임용구분별 고르게 발탁한 인사"
국세청이 21일자로 유재준 혁신정책담당관과 백승훈 조사1과장, 정용대 강남세무서장 등 서기관 3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7월 고위직 승진으로 발생한 결원 등을 충원하고 하반기 국세행정 혁신 지속 추진이 이번 승진인사의 배경이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임용구분별 균형 고려와 성과·역량 중심 인사를 꼽았다.
정용대 강남세무서장 유재준 혁신정책담당관은 행시출신, 백승훈 조사1과장은 비행시 출신으로 조직 내 다양한 가치와 이해를 균형있게 반영할 수 있는 미래 국세청 고위공무원 인력풀 구성을 위해 임용구분별로 승진자가 고르게 발탁됐다.
또 본연의 업무를 내실있게 수행하면서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 수행에 앞장서 온 인력의 업무성과와 기여도를 인사 운영에 적극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유재준 과장은 2000년 행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세청 정책보좌관, 조사분석과장, 혁신정책담당관 등 주요 직위에서 국세행정 운영방안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조세탈루 행태를 정밀 분석해 조사관리 체계를 정교화했으며, 국민의 변화 기대에 부응하는 국세행정 혁신의 지속적 추진과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백승훈 과장은 1986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본·지방청과 일선 현장의 세원, 조사 등 국세행정의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여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췄다.
그는 국세청 조사1·2과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피해를 주는 민생 침해형 탈세와 대기업·대재산가의 불공정 탈세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여 과세형평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용대 서장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심사2담당관을 역임하면서 성실납세 지원, 납세자보호 등 국세행정이 지향하는 핵심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검증됐다는 평이다.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를 구축해 성실납세 지원체계를 납세자 편의 중심으로 개편하고, 성실신고 안내 항목을 대폭 늘리는 등 간편 납세서비스 정착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