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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회계자료 분석해 관세 누수 막은 세관원 '눈길'
다국적기업 회계자료 분석해 관세 누수 막은 세관원 '눈길'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11.01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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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세관 한혜정 관세행정관 10월의 세관 으뜸이로 뽑혀
- 신설 ‘으뜸이팀’ 영예는 토탈솔루션 제공한 수출지원팀에
- 김병겸(일행)·이범희(외조)·최성욱(일조)는 분야별 으뜸이
왼쪽부터 최성욱·이범희 행정관,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 김병겸·한혜정 행정관
왼쪽부터 최성욱·이범희 행정관,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 김병겸·한혜정 행정관

다국적 수출기업의 회계자료를 정밀분석해 관세 누수를 막은 한혜정 관세행정관이 2019년 10월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의 으뜸이로 선정됐다.

또 이달 신설된 ‘으뜸이팀’에는 기업들에게 수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 ‘수출기업지원팀’이 선정됐다. 

10월 서울세관 으뜸이로 선정된 한혜정 행정관은 다국적기업 수출자를 상대로 부가가치기준이 적용되는 복잡한 구조의 정밀기계 원산지 검증을 수행했다. 

수출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회계자료를 정밀분석한 한 행정관은 기계가 원산기 기준을 총족하지 못한다는 점을 입증해 냈다. 

그 결과에 대해 상대기업이 이견을 보였지만, 적극적으로 소통해 통상마찰없이 특혜세액 4억원을 배제할 수 있었다. 

천소희·이은석·최연주·고승욱·하보람 관세행정관으로 이루어진 수출기업지원팀은 이달 최초로 신설된 ‘으뜸이 팀’ 상을 받았다. 

서울세관 수출기업지원팀은 합동지원단을 구성해 다각적 협업포인트를 활용한 수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수출 확대를 촉진했다. 

이 활동으로 73개 수출기업이 최초 수출 780만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세관이 기업지원 중심세관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인정 받은 것이다. 

이와 함께 분야별로는 일반행정분야에 김병겸 행정관, 외환조사분야에 이범희 행정관, 일반조사분야에 최성욱 행정관이 각각 10월의 분야별 으뜸이로 뽑혔다. 

일반행정분야 으뜸이 김병겸 행정관은 ‘즐겁고 행복한 서울세관 만들기’를 위해 청렴 H2O(Happiness To Ourselves) 프로젝트, 청렴문화제, 시그널 레터 등으로 구성된 청렴 문화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및 직원들의 청렴의식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범희 행정관은 말레이시아 경제특구 조호바루 지역에 1000억원 상당 해외부동산을 페이퍼컴퍼니, 자녀 명의 등으로 편법 취득하면서 외국부동산 취득신고를 하지 않고 구매한 고액자산가 146명을 적발했다. 

해외불법투자 및 국부유출에 대한 경감심을 제고하고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해 외환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됐다. 

일반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최성욱 행정관은 저가의 중국산 태양광 셀 등을 사용해 1195억원대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을 제조한 후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허위 표시한 업체를 적발했다. 

국내 태양광 산업을 보호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서울세관은 지난달 31일 10월의 으뜸이로 선정된 관세행정관과 팀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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