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준 청장, 국과장‧예하 세무서장들과 청계산 올라 가을 정취 만끽
“청계산 단풍이 절정은 아니었지만 꽤 운치 있었습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있었지만 날씨 아주 좋았고요. 단풍이 아직 무르익지는 않았습니다만, 가을빛이 역력했어요. 등산객들이 꽤 많았습니다.”
지난 2일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과 함께 청계산 산행에 다녀온 한 일선 세무서장이 본지에 밝힌 주말 단풍 구경 후일담이다.
이날 김 청장의 산행에는 서울국세청 국과장들과 예하 28개 세무서의 26개 세무서장 등 총 60명이 함께했다.
김 청장 일행은 이날 오전 9시에 과천대공원쪽 근처에서 집결, 산에 올라 매봉을 거쳐 원터골로 가는 코스를 택했다.
약 4시간여 산행 끝에 원터골 쪽으로 내려와 점심 식사를 하면서 막걸리도 한잔씩 했다.
김명준 청장은 “남는 것은 건강뿐이니, 각별히 챙기자”고 덕담을 했다. 이날 불참한 간부 중 몸이 좀 안 좋은 세무서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행에 참석했던 다른 세무서장은 “짧은 산행이었지만 다소 험한 코스도 더러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면서 “코스를 아주 잘 잡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