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이동신 부산국세청장, 자갈치시장 상인 다독이며 "게 맛 압니다"
이동신 부산국세청장, 자갈치시장 상인 다독이며 "게 맛 압니다"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11.04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장상인들에게 장려금 기한 후 신고 등 홍보…"불경기 견디자" 독려
- 상인들, 의제매입공제 범위확대, 전자계산서 의무발급기준 상향 요청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제도가 확대돼 경제적으로 어려운 30대 미만 청년층‧저소득 가구 지급액이 많이 늘었습니다. 5월에 신청하지 못하셨으면 12월2일까지 추가 신청하세요.”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이 4일 부산의 명소 자갈치시장을 찾아 억세고 비린내 나는 상인들의 손을 잡고 말했다.

녹록찮은 경기에 일본 수출규제까지 겹쳐 국내외 관광객이 모두 줄었다. 실의를 딛고 고단한 웃음으로 하루를 버티는 시장 상인들, 이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세금 걱정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독이려는 취지로 현장에 나선 것.

이 청장은 우선 자갈치 시장을 둘러 보며 지방국세청 직원들과 함께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세금정보 리플릿을 나눠줬다.

이어 부산어패류처리조합과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 남포동건어물도매시장, 부산자갈밭시장 등 상인회를 대표해 이 청장을 맞은 임원들과 함께 납세자권익보호동영상을 시청한 뒤 얘기를 나눴다.

상인회 임원들은 수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 적용범위를 넓히고 전자계산서 의무발급 기준을 높여달라고 건의했다.

법령을 고쳐야 하는 문제는 국세청이 직접 할 수 없지만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서는 법령개정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전통시장의 많은 상인분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현장 상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세정에 반영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분이 게 맛을 아십니까?"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자갈치 시장에 갔다.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전통시장을 북돋겠다고 약속했다. / 사진=부산지방국세청 제공
"여러 분이 게 맛을 아십니까?"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자갈치 시장에 갔다.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전통시장을 북돋겠다고 약속했다. / 사진=부산지방국세청 제공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