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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세청, 13일 출근시간 불시점검 실시
서울국세청, 13일 출근시간 불시점검 실시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11.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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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불시점검엔 지각자 한 명도 없어”

바쁜  출근시간, 13일 아침 서울지방국세청사 현관 로비가 직원들로 북적였다. 

평소에는 사무실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 공간에 사람들이 모여있었지만, 이날엔 출입게이트를 통과하기 전 공간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테이블에 모여 허리를 구부리고 서명을 하고 있었다. 

서명운동 모습과 비슷한 이 장면은 인사팀에서 나와서 실시한 출근시간 불시점검 현장이다. 

서울지방국세청(청장 김명준)이 13일 출근시간 불시점검을 했다. 

청사 1층 현관에 양쪽으로 놓인 긴 테이블에는 지방청 각 국별 직원명부가 놓여있었다. 

출근길 직원들은 명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아 출근시간을 적고 서명했다.

출근시각인 9시가 지나자 테이블과 명부는 치워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인사팀은 한 해 네 번 출근시간 불시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명부에 서명하지 못한 직원들은 사유서를 내기도 한다. 

직원들에게 출근시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서 시행하는 불시점검으로 점검결과가 직접적으로 인사평가에 반영되는 정도는 아니다. 

직원들이 각자 출입카드로 게이트를 찍고 들어가는데, 굳이 종이로 된 명부에 수기로  출근시각을 적는 이유는 게이트 통과시간 데이터가 중앙에 집계되는 시스템은 아니기 때문이다. 

안동숙 서울지방국세청 인사팀장은 “사전공지 없이 진행하는 출근시간 불시점검을 인사팀 소관으로 분기에 한 번 정도 진행하고 있는데, 지각자는 거의 없다. 지난 분기에 시행했던 불시점검에서는 지각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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