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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대기업 대상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본격화
삼정KPMG, 대기업 대상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본격화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11.1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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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메가존 클라우드와 MOU…종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키로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왼쪽 네번째)와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13일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정KPMG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왼쪽 네번째)와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13일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정KPMG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에 특화된 컨설팅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정KPMG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 전문기업인 메가존 클라우드(대표 이주완)과 업무협약을 맺고  클라우드 도입 전문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13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존 클라우드 본사에서 삼정KPMG는 메가존 클라우드와 이 같은 내용의 ‘클라우드 컨설팅 사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4일 알려왔다. 

두 회사는 함께 추진할 기업 특화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기술개발과 영업 및 컨설팅 담당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삼정KPMG가 보유한 글로벌 컨설팅 서비스 노하우와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 최강자인 메가존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클라우드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공동 클라우드 구축과 마이그레이션 방법론 및 협업 사업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행사를 개최키로 하는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KPMG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컨설팅사 최초로 AWS(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리바바, IBM, 오라클 등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모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가존 클라우드와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컨설팅을 비롯해 구축· 운영·보안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특화 컨설팅 조직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모델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국내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클라우드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삼정KPMG와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 눈높이에 맞는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가존의 클라우드 기술과 삼정KPMG의 기업 고객 기반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해 대기업 특화 클라우드 컨설팅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정 KPMG 컨설팅 부문은 국내외 금융기관 및 제조, 유통 등 전 산업분야에 걸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영관리, IT 전략수립, 정보보안, 내부감사, 포렌직 등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정 측은 “특히 글로벌 KPMG와 유기적인 협업관계로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사이버 보안 등의 통합 서비스를 통해 기업조직이 디지털화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한국 기업 최초로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메가존 클라우드는 이후 2015년에도 한국 최초로 AWS의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Premier Consulting Partner)로 선정됐다.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등에 해외 현지 자회사 및 법인을 두고 있으며,  대기업, 금융사 스타트업 기업 등 1300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200여 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4500억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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