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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20년 공인회계사 1100명 이상 선발”
금융위 “2020년 공인회계사 1100명 이상 선발”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11.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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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 전체회의서 의결
- 2022년부터 시험적령기 인구감소가 선발인원 고려사항
- 금융위 “회계사시험 시대변화 걸맞는지 제도 전반 점검”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18일 오전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2020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을 1100명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 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자본시장정책관, 금감원 전문심의위원, 학계 3명, 기업 2명, 회계업계 2명 등  7명의 위촉직 위원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위원회는 “경제성장률과 과거 10년간 외부감사 대상회사 증가추이 등을 고려하면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는 향후 4년간 약 4.22∼4.80% 증가가 예상되며, 지난해 11월 新외부감사법 시행으로 외부감사 업무량 증가”로 시장에서 공인회계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금융위는 2020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인원은 외부감사인력 수요와 비감사 업무 수요 등 예측된 수요 1138명을 기반으로 최근 3년간 최종인원과 최소예정인원간 차이인 약 42명을 고려해 전년대비 100명 증가한 1100명으로 결정했다는 설명을 내놨다. 

손병두 자격제도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수험생의 예측가능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매년 선발인원의 급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이후 선발인원과 관련, 큰 변수가 없는한 전년대비 5% 이상 큰 폭의 변화는 바랍직 하지 않다”면서도 “2022년부터 시험적령기인 25~29세 인구가 순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선발인원 결정 때 가장 의미있는 고려요소로 본다”고 밝혔다. 

손 자격제도심의위원회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에 공인회계사시험 운영 관련,  출제위원 선정의 공정성 제고 및 출제 검증 강화 등 시험관리 개선 관련 후속조치의 차질없는 이행도 주문했다. 

지난 7월 공인회계사시험 시험 부정출제 의혹과 관련, “국가가 시행하는 시험은 내·외부의 신뢰가 생명인데, 아쉬움이 남는다”는 말도 전했다. 

김선문 금융위 기업회계팀장은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자격제도심의위원장이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시대변화 등에 걸맞는지 점검하라 했다”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T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과목을 추가하는 방안을 포함해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와 과목 등 전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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