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는 미국 수출 급감해 두 달째 내리막세
< 월별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추이 >
지난달 부산지역 기업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우 전년동기 대비 수입은 안팎 경기 부진으로 소비재와 원자재, 자본재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14.5% 감소,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
2018년 |
2019년 |
증감률 |
||||
10월 |
9월 |
10월 |
1~10월누계 |
전월 대비 |
전년동월 대비 |
전년누계 대비 |
|
수 출 |
1,156 |
1,057 |
1,252 |
11,564 |
18.4 |
8.3 |
△4.6 |
수 입 |
1,313 |
999 |
1,122 |
11,482 |
12.3 |
△14.5 |
△7.6 |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제영광)은 18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조선기자재업계 가 호황을 보이면서 세관이 집계한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부산세관이 지난달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수출은 8.3% 증가한 12억5000만 달러, 수입은 14.5% 감소한 1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중국 수출이 82.3% 증가했다. 선박 기자재와 기계류, 철강제품 등 중화학 공업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선박·기자재 수출은 특히 중국과 미얀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중국에 대한 선박·기자재 수출은 지난해 11월 200만 달러에서 올해 6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작년에 수출이 거의 미미했던 미얀마에 올해 10월말까지 42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작년에 20만 달러 수준이던 아랍에미리트는 올해 500만 달러로 늘었다.
반면 승용자동차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승용차 수출 증가율은 지난 6월 바닥(△29.5%)을 찍은 뒤 7월(△25.7%)과 8월(△2.2%), 9월(△4.2)까지 연속 감소폭이 둔화되다가 10월(△32.9%) 다시 연중 최고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세계 경기를 주도하는 미국·중국 등의 경기부진으로 세계 주요 10개국 수출이 동반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동남아․중국․EU․일본 등 증가, 미국․중남미 등 감소
(전년 동월대비, 단위 : 백만 달러, %)
구 분 |
부산지역 |
||
금액 |
구성비 |
증감률 |
|
동남아 |
283 |
23% |
21.8 |
미국 |
238 |
19% |
-17.5 |
중국 |
227 |
18% |
82.3 |
EU |
140 |
11% |
10.1 |
일본 |
125 |
10% |
3.6 |
중남미 |
72 |
6% |
-19.5 |
합계 |
1,252 |
100% |
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