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21일 금융공공데이터 분석 및 개방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손병두 부위원장 직속으로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4급)'을 벤처형 조직으로 22일 설치한다고 밝혔다.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부서는 ▲금융공공데이터 활용한 상호연계 인프라 구축 ▲금융 공공데이터 개방체계 구축 ▲금융정책 의사결정 모델 개발 ▲공공데이터 품질체계 수립 ▲금융 공공 빅데이터 분석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맡는다.

벤처형 조직은 공무원들이 낸 행정 혁신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옮기기 위한 것으로, 대기업의 사내 벤처 제도 등을 참고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행안부는 각 부처의 혁신·도전적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의 혁신성·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금융위의 '금융공공데이터 분석·개방사업' 등 총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 조직은 2021년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행안부의 사업성 및 성과평가 결과를 통해 정식 조직으로 편입 여부를 판단한다.

한편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은 김제동 현)의사운영정보팀장이 맡는다. ▲1963년생 ▲대전 대신고 ▲단국대 중문학 ▲재경부 ▲금감위 총무과, 비은행감독과 ▲금융위 행정인사과, 자산운용과, 자본시장과, 감사담당관실 ▲국가정보원 파견 ▲현) 의사운영정보팀장

이승겸 기자 ori240@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