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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신 부산국세청장, 소통→공감→혁신 싹 틔웠다
이동신 부산국세청장, 소통→공감→혁신 싹 틔웠다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1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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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고민한 지방국세청 CEO 행보 눈길
- 21일 거창세무서 마지막으로 18개 일선 세무서 죄다 돌아

“이동신 청장님, ‘마음의 고향’ 제주에 차ᄌᆞ와줭 고맙수다.”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지난 8월21일 제주세무서를 찾았을 때 세무서 사람들이 내 걸은 현수막에 쓰인 환영 문구다. 제주세무서는 지난 2008년 이동신 청장이 초임 세무서장으로 복무했던 부산국세청 예하 세무서다.

부산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7월23일 해운대세무서로 시작, 21일 거창세무서를 마지막으로 5개 지서를 포함해 부산국세청 관내 18개 세무서를 모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국세청 관계자는 “하반기동안 진행된 일선 세무서 방문 과정에서 청장께서는 관서별 주요 업무 추진상황과 지역 세정현황 등을 보고 받고, 하반기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집행과 연도말 마무리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업무보고 땐 일선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의 시간을 마련,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면서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고민, 최대한 개선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단순히 애로사항 청취에만 그치지 않고 지방청 소관부서에서 검토한 내용을 하나 하나 꼼꼼히 보면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 그 결과를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부산청 커뮤니티 ‘갈매기’에 게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노력 덕분에 이동신 부산국세청장은 부산국세청 사람들에게 “매너 좋은 상사”로 통한다. 취임 이후 납세자 간담회 등 바쁜 외부 일정 와중에도 일선 세무서 직원들과 자주 소통했고, 더러 부서별로 피자도 한판씩 쏴 주로 젊은 직원들이 열광했다.

이 청장은 관서별 방문을 마치면서 꼭 일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친 심신을 토닥여 줬다.

부산국세청 관계자는 “소통을 통해 공감해야 납세자 신뢰를 받는 세무행정으로 혁신할 수 있다는 게 청장님의 믿음”이라고 귀띔했다.

부산국세청 사람들이 지방국세청장과 사진 찍는 방법. 소통과 공감, 혁신의 징후다.
부산국세청 사람들이 지방국세청장과 사진 찍는 방법. 소통과 공감, 혁신의 징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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