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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방지 은행권 확산에 모범”…SC제일은행, ‘자금세탁방지’ 대통령표창
“자금세탁방지 은행권 확산에 모범”…SC제일은행, ‘자금세탁방지’ 대통령표창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11.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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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 SC그룹 선진 프레임워크 도입 국내· 소개
28일 ‘자금세탁방지의날’에 두 번째 대통령표창
박종복 SC제일은행장(오른쪽)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3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오른쪽)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3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SC제일은행이 28일 금융정보분석원(원장 김근익)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한 ‘제13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제일은행)이 중장기적인 계획에 따른 자금세탁방지 관련 시스템 업그레이드, 임직원의 인식 제고, 전문 인력 구축 등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선진적인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모델을 도입·공유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1년 11월 28일 금융정보분석원 설립을 기념해 이날은 ‘자금세탁방지의 날’로 정하고 자금세탁방지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07년 이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선진적인 자금세탁방지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고 이를 국내 은행들에도 적극 소개해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제도가 은행권에 지속적으로 확산·정착되는데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2015년 이은 두 번째다. 

지난 2012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SC제일은행은 자금세탁방지의 날에 통산 세 번의 정부포상을 받은 셈이다. 

2010년에는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금융범죄리스크위원회를 운영해 자금세탁 및 경제제재조치 관련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자금세탁방지 기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전문인력 육성 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면서 “국내 은행들과의 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SC그룹의 선진적인 자금세탁방지 모델을 폭넓게 공유해 은행권의 실질적인 자금세탁방지 업무개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자금세탁방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시점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모기업인 SC그룹과의 긴밀한 협업 및 글로벌 금융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 제도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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