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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MS와 손잡고 '인공지능 감사' 기술 개발…“5년간 6조원 투자”
KPMG, MS와 손잡고 '인공지능 감사' 기술 개발…“5년간 6조원 투자”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12.11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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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와 RPA 등 50개 이상 클라우드 기반 기술 개발…고품질 회계감사
- 스마트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 세계 멤버펌에서 감사에 사용
- 세무에에도 AI 적용…데이터 과학 전문 인력 공격적으로 늘릴 것

세계적인 종합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회장 빌 토마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클라우드 기반 기술 투자를 골자로 업무 환경을 혁신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KPMG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50 개 이상의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KPMG 측은 “기술 부분에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로 한 것인데, 이번 KPMG와 MS와의 제휴로 기업 고객은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업무 환경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PMG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감사∙세무∙재무 자문 등 전 서비스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향후 5년간 50억 달러(한화 5조 95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 인력, 혁신을 중심으로 한 이번 투자를 통해 업무 전반에 걸쳐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비즈니스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PMG 클라라(Clara)’는 KPMG가 내놓은 스마트 감사 플랫폼으로,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으로 하고 있다. 

KPMG 클라라는 삼정KPMG를 비롯해 전세계 KPMG 멤버펌에서 감사수행에 사용되고 있다. 

KPMG는 “KPMG 클라라는 데이터분석과 인지기능을 통합해 감사의 통찰력과 정확성을 높이고 예측분석기능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전망과 위험을 판단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고품질의 회계감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PMG는 세무 부문에서도 위험 관리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막대한 기술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조세 및 법무 관련 규제에 대응하고 부서 간 협업을 지원하는 AI 및 머신러닝, 인지기능 등의 기술 투자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KPMG 네덜란드는 재무∙법률∙IT 등에서 위험 및 규정 준수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내부 감사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인력 부분에서는 임직원의 디지털 기술 능력을 높이고, 데이터 사이언스와 디지털 아키텍처 분야의 전문 인재도 공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KPMG는 미국 내 세계적수준의 ‘러닝혁신센터’를 만들어 임직원들의 전문성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러닝혁신센터’에 매주 800명의 KPMG 전문가들이 참가해 창의성 및 협업 등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게된다. 

KPMG는 센터에서 100만 시간 이상의 다양한 학습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PMG는 전략적 제휴와 데이터기반 기술센터인 KPMG 글로벌 라이트하우스(Global Lighthouse)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중심 기술, 트렌드 분석 솔루션, 첨단 협업 시스템인 인사이트센터(Insight Center)와 이노베이션랩(Innovation Lab) 등 52개의 글로벌 네트워크에도 추가로 투자를 진행중이다. 

빌 토마스 KPMG 회장은 “KPMG는 고객으로부터 조직의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고 제시하는 데 있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KPMG가 새로운 환경 변화를 선도하는 ‘디지털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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