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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식 잠실세무서장 조용한 명예퇴임식…세무법인 삼환에서 개업
정종식 잠실세무서장 조용한 명예퇴임식…세무법인 삼환에서 개업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12.30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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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식 안 따지지는 소탈한 성품
- 국세청 법령해석 분야 전문가
- 1월15일께 세무사로 활동시작

지난 27일 오전 정종식 잠실세무서장이 국세공무원으로서 마지막 근무를 했다. 

정 서장은 별도의 명예퇴임식 없이 잠실세무서 부서들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만나는 것으로 마지막 인사를 고했다.

잠실세무서 관계자는 “정 서장님이 격식 등을 따지지 않는 소탈한 성품인데다, 최근 세무서 내 과장과 팀장들의 퇴임이 있어 연속으로 퇴임식을 열면 직원들이 번거롭다면서 명예퇴임과 관련해 일절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헸다. 

27일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임한 정 전 잠실세무서장은 1965년 경북 예천 출신으로 지난 1985년 세무대학을 3기로 졸업하고 8급 특채로 임용돼 35년간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서울 동대문세무서 및 삼성세무서를 거쳐 국세청 부가세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및 국세청 조사국과 종합부동산세과에 근무한 이후 지난 2007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경기 의정부세무서 총무과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 소비계장, 국세청 법무과 법무5계장 및 법무6계장을 거쳐 2012년에는 서기관으로 승진해 법무1계장과 2014년 법무4계장을 지냈다. 

2014년 초임 세무서장으로 경북영덕세무서장으로 부임했으며, 2015년에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1과장을 거쳐 서울 서대문세무서장에 부임했다. 

이후 2016년 국세청 법령해석과장으로 근무하다가 2019년 서울 잠실세무서장에 부임했다. 

일생을 바쳤던 국세공무원자리에서 내려온 정 전 서장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세무법인 삼환에서 세무사업무를 개업할 예정이다. 

개업시기는 1월15일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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