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서인천세무서 수장으로 김만헌 서장이 30일 취임했다.
김만헌 서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납세자가 법에서 정한 세금을 정확하게 신고․납부 할 수 있도록 최상의 납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납세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함으로써 열린 세정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이 편안한 세무서를 만드는데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하면서 "자신또한 지혜와 재능이 출중한 직원들의 업무진행에 최대한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프로필]
▲1965년생 ▲경북 영천 ▲대구 영남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9급 공채 ▲경주세무서 ▲국세청 감찰담당관실 ▲청와대 파견 ▲중부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울청 법인세과 소비계장 ▲국세청 청렴세정 1계장 ▲서울청 조사3-1-3팀장 ▲구미세무서장
다음은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서인천세무서 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제23대 서인천세무서장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서인천 세무서 서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김현준 청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인천세무서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김종욱 전임 서장님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표합니다.
아울러 뛰어난 역량과 열정, 훌륭한 인품을 지닌 여러분들과 한 가족이 되어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서인천 가족 여러분!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정환경은 다양한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경제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세원이 급속히 확대되고, 국내․외 거래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그 양상이 매우 복잡․다양해지고 있어 세원관리의 어려움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공평한 과세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국민의 기대수준은 더욱 높아진 반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예산과 인력 확충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과세인프라가 확대되고 있어 세정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잘 대응한다면 국세행정을 한 단계 도약시킬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세정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청, 세무서를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몇 가지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할 사항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먼저, 납세자가 편안한 세무서를 만드는데 함께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우리는 납세자가 법에서 정한 세금을 정확하게 신고․납부 할 수 있도록 최상의 납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납세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합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함으로써 열린 세정을 지향해야 합니다.
특히, 영세사업자와 중소사업자에 대한 세정지원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세정 지원을 최대한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직원 가족 여러분들이 편안한 세무서를 만드는데 함께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조직을 위해 구성원의 희생이 강요당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사회 환경과 인식의 변화에 따라 개인의 개성이 존중 받는 시대입니다. 서로 다른 구성원이 조직과 조화를 이루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 할 때만이 가능합니다.
내 옆의 동료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화합할 때 진정 모두가 편안할 때입니다. 그래야만 서로의 우수한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훌륭한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지혜와 재능이 출중한 여러분들과 동행하는데 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기성장과 성과창출에 고민하는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는데 미력하나마 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맡은 바 직분을 다하고 계시는 존경하는 서인천세무서 가족 여러분!
여러분과 같이 근무하게 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하고 기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30일
서인천세무서장 김 만 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