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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복 포천서장, "세정의 주인, 납세자를 진정으로 섬기자"
최진복 포천서장, "세정의 주인, 납세자를 진정으로 섬기자"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12.30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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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제 8 대 포천세무서장 취임식
"줄탁동기…난관극복 위해 힘 모으자"
"소통·화합이 제일(소화제)…존중·배려!"

제8대 포천세무서 수장으로 최진복 서장이 30일 취임했다.

최진복 서장은 취임사에서 "세정의 주인이며 최우선 가치인 납세자를 진정으로 섬기는 세정을 실천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중국의 민간에서 쓰던 말로 줄탁동기라는 말이 있다"며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난관 극복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프로필]
▲1966년생 ▲충북 음성 ▲청주고 ▲세무대 5기 ▲8급 특채 ▲영등포세무서 소득세과 ▲해남세무서 강진지서장 ▲성북서 운영지원과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소득세과 2계장 ▲영동세무서장
  

다음은 취임사 전문.

포천세무서 직원 여러분!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제8대 포천세무서장으로 취임한 최 진 복 입니다.

전국의 100대 명산인 명성산, 운악산을 비롯하여 한탄강·산정호수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 등 산업기반시설 확충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이곳 포천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포천세무서장으로 취임하여 이 자리에 서고 보니 기대와 설렘 속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포천세무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신 김현준 국세청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리더십과 인품으로 포천세무서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염학수 전임 서장님과 올해 세입예산 확보 등 본연의 임무를 훌륭히 완수해 내신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사랑하는 포천세무서 가족 여러분! 

최근 우리사회는 저출산과 양극화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필요한 국가재정을 안정적으로 조달해야하는 국세청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새롭게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몇가지 당부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세정의 주인이며 최우선 가치인 납세자를 진정으로 섬기는 세정을 실천하는데 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 포천세무서는 경기 동북부지역과 강원도 철원지역 등 관할하는 지역이 매우 넓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을 영위하는 
납세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정서를 감안하여 우리 지역 납세자의 불편과 불만이 무엇인지 작은 것이라도 찾아서 해결해 나가고, 민원 업무는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집행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세정」을 통해 성실납세가 최선이라는 확신을 납세자에게 주어야 합니다.

국세청 본연의 임무는 대한민국의 재정을 책임지는 일이며, 탈세를 바로잡는 것입니다. 세수의 대부분이 국민의 자발적인 신고로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의 성실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와 체납은 세정역량을 집중하여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셋째,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행복한 일터」를 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 조직 구성원간의 소통이 원활하고 화합된 조직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직원 상호간에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더불어 살아가는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건배사로 소화제를 자주 사용합니다. 소화제란‘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라는 뜻입니다.

서장인 저부터 등산, 볼링 등 직장 동호회에 적극 참여하고 티타임 등을 통해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습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상대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행복감을 고양시키고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높일 것입니다.

일이 힘들어도, 같이 일하는 동료와 함께 일하는 공간이 즐거우면 흔쾌히 해낼 수 있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북돋워주고 보듬어 주면서 우리 모두 행복하고 자긍심이 넘치는 포천세무서를 만들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각자 자기관리를 잘해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등산 등 각자에 맞는 적당한 운동과 금연·절주를 통해서 건강관리를 잘 하시고, 음주음전, 성희롱 등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리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또한, 조사요원·세무사 자격증 취득 등 자기개발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포천세무서 가족 여러분!

중국의 민간에서 쓰던 말로 줄탁동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요즘 말로 표현하면 난관 극복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로 해석 될 수 있습니다. 직원 여러분이 줄하고 외치면 저는 탁하고 응답하겠습니다.

다가오는 경자년 쥐띠 새해에는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더욱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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