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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청년이 초로의 나이로 떠나”…현석 역삼세무서장 명예퇴임
“22살 청년이 초로의 나이로 떠나”…현석 역삼세무서장 명예퇴임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12.3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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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께 역삼세무서 인근에서 세무사 개업예정
- “갈망하고 우직하게 더 배우길” 후배에 당부

현석 역삼세무서장이 지난 27일 34여년 국세공무원 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했다. 

국세공무원으로서 마지막 날, 현석 서장은 무척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에는 자신의 명예퇴임식을, 오후에는 같은 청사를 공유하고 있는 이한종 삼성세무서장의 명예퇴임식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현 전 서장은 퇴임사에서 “고교 졸업후 세무대학에 면접을 인연으로 국세청에 34년을 다니게 됐다”면서 “22살 청년이 초로의 나이가 되어 퇴임식을 하게 되다니 감개무량하다”는 말로 소회를 전했다. 

“공직생활 중 국세청이 든든한 후원자였다”면서 선후배들에 고마움을 전한 현 전 서장은  공직생활 중 멘토들을 언급했다. 

그는 “관악세무서 법인세과 근무당시 과장이었던 박찬욱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제  1멘토로 이끌어 주셨고, 본청 조사국 조사기획과에서 사무관 승진 당시 계장이었던  임창규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제2멘토가 되어 주셨으며, 당시 본청 조사국에서 함께 근무했던 송바우 국장도 많은 도움이 주셨다”고 말했다. 

1964년생인 현석 전 역삼세무서장은 대구 달성 출신으로 세무대학을 3기로 졸업하고 

8급 특채로 세무공무원에 임용됐다.  관악세무서 부과세과와 삼성세무서 법인세과를 거쳐 국세청 조사기획과에서 근무했다. 이후 시흥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1과, 국세청 감사1·3·4계장을 지냈다. 2012년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1과 근무당시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2014년 울산세무서장, 2015년 공주세무서장을 역임하고 2016년과 2017년에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납세과장과 감사관으로 근무했다. 2017년 국세청에서 자산과세국 자본거래관리과장을 역임하고,  2019년 서울 역삼세무서장으로 34년 공직생활을 마무리 했다. 

현 전 서장은 후배들에게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에서 했던 유명한 말인  “스테이 헝그리, 스테이 풀리시(Stay hungry, stay foolish)”를 인용하며,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갈망하고 우직하게 더 배우라” 고 당부했다. 

현 전 역삼세무서장의 명예퇴임식에는 역삼세무서 직원들을 비롯해 송바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임창규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신양주 역삼세무서 세정협의회 회장과 박광섭 명예회장, 유복석 사무총장, 이선자 여성 CEO 명예회장과 여성CEO 사무총장, 임승룡 역삼지역세무사회장, 이동태 전 강남세무서장 등이 참석했다.  

현 전 서장은 역삼세무서 인근에 세무사 개업을 예정하고 있으며, 개업시기는 2020년 2월께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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