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6급 이하에 대한 전보인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총인원의 50% 정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작년 1월 11일자로 6급 이하 총 9439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국세청이 ‘2019년 국정감사’ 때 국회에 제출한 9월 30일 기준, 국세청 총인원 2만875명의 49%에 해당하는 수치다. 

작년 9월 30일 기준 6급 이하 직원이 전체의 92.2%를 차지한다. 세부 직급별로 보면, 6급이 4701명으로 전체 인원의 22.5%를, 7급 4738명 22.7%, 8급 5411명 25.9%, 9급이 4399명으로 21.1%를 차지한다.

본청 6급 이하 인원 881명은 전체 인원의 4.6%를 차지하고 있고, 서울지방국세청은 5573명(29%), 중부국세청 3117명(16.2%), 부산국세청 2670명(13.9%)이다.

또한 인천국세청은 2028명(10.5%), 대전국세청 1655명(8.6%), 광주국세청 1706명(8.9%), 대구국세청 1619명(8.4%)이다.

국세청이 작년 1월 6급 전보 인사를 ‘2019 국정감사’ 때 국회에 보고한 작년 9월 30일 기준 6급 이하 직원 총원과 대비하면, 본청이 총 881명 중 31%인 270명이 이동했고, 서울국세청 5573명 중 2701명(48%), 중부국세청 3117명 중 1690명(54%), 부산국세청 2670명 중 1336명(50%)가 전보됐다.

2급 지방청인 인천국세청은 2028명 중 1009명(50%), 대전국세청 1655명 중 782명(47%), 광주국세청 1706명 중 863명(51%), 대구국세청이 1619명 중 788명(49%) 전보인사가 났다.

지난 3일 10시 국세청은 본청이나 지방청(국·실 단위), 세무서에서 근무할 대상자에게 부임지를 개인별로 통보했다. 

본·지방청 국·실장과 세무서장은 8일까지 최종 근무할 세부부서를 결정한다. 국·실별, 세무서별 담당 과장 및 팀장과 협의해서 결정하는 곳이 있으나, 인사 규정상 인사결정권자는 국·실장과 세무서장이다.

6급 이하 전보 부임일은 10일이다. 국세청은 세부부서가 확정되는 8일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은 과장급(세무서장) 115명에 대한 12월30일자 인사를 지난해 12월26일 실시했고, 31일에는 올해 1월3일자로 부임하는 복수직서기관(4급) 및 사무관(5급) 총 57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승겸 기자 ori240@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