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7:01 (화)
이준오 중부·구진열 인천·최시헌 대구국세청장 임명
이준오 중부·구진열 인천·최시헌 대구국세청장 임명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1.17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세청, 20일자로 고위공무원 ‘가’‧‘나’급 인사 단행
- 본청 조사국장에 자타공인 조사통 임광현 국장 기용
- 본청 주요 국장 행시 38회가 휩쓸어…6명 중 5명
- 이청룡 소득지원국장만 유일한 非행시 출신 ‘눈길’
(왼쪽부터)이준오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 최시헌 대구지방국세청장.
(왼쪽부터)이준오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 최시헌 대구지방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이준오 국세청 조사국장, 인천지방국세청장에 구진열 국세청 국제조사관리관, 대구지방국세청장에 최시헌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로써 지난해말 3개 지방국세청장 명예퇴임 이후 20일간 공석이었던 지방국세청장 자리가 채워졌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무원 ‘가’급 1명과 ‘나’급 17명 등 총 18명에 대한 고공단 인사를 20일자로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말 국세청 고위공무원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청와대의 인사검증 지연 등 사유로 2020년 새해가 시작된 지 보름이 지나도록 인사발표가 나지 않았었다. 

국세청 조사국장에는 임광현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이, 전산정보관리관에는 송기봉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이,  국제조세관리관에는 노정석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개인납세국장에는 김진현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이, 자산과세국장에는 김태호 국세청 전산정보관이, 소득지원국장에는 이청룡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준오 신임 중부국세청장은 1994년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하면서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적 탈세, 고가주택 등 부동산 취득과정에서의 편법 증여, 지능적 역외탈세, 민생침해 사업자 등 불공정 탈세행위 근절에 앞장서 조직의 신망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안내자료를 제공해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등 공평과세 구현과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중부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팀장(2000년)과 과장(2009년)을 역임한 경험으로 경기·강원 지역의 세정 환경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어 지역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세정을 실현해 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구진열 신임 인천국세청장은 1994년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본·지방청 주요 직위와 미국 국세청 파견(2014년), 조세심판원(2016년) 등에 근무하면서 세정에 대한 전문성을 폭넓고 균형 있게 쌓아왔다. 

또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해외진출기업 세정지원, 국가간 정보교환 활성화 등 외국 과세당국과 세정협력을 강화했고 인정받았다.  

그는 어려운 여건에도 세정역량을 결집해 소관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경험이 있어 인천지방국세청장 직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시헌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985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조사1과장 등 국세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근무했다. 

그는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재직 시 맞춤형 신고 정보의 제공을 확대해 납세자가 쉽고 편안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발적 성실납세 지원 체계가 자리잡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대구지역 일선에서 지난 1985년부터 1998년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현장 경험과 대구청 성실납세국장(2017년)을 수행한 바 있어 대구국세청장 직위의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국세청은 이들 지방국세청장 외에도 본청 주요 국장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문성과 역량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조사국장에 임명된 임광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장 역시 행시 38회다. 임 국장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국장 등 조사 분야 주요 직위에 장기간 재직해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조사 분야에 정통하다.

서울국세청과 중부국세청 조사국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갖춰, 세수에 비상이 걸린 올해 여느 때보다 실효성 높은 세무조사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세청 빅데이터 정보의 융합·활용을 담당하는 전산정보관리관에는 송기봉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이 임명됐다. 송 국장은 행시 38회로 징세송무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 조사·징세·세원 분야를 고르게 경험해 발탁됐다. 

국제조세관리관에는 노정석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이 임명됐다. 행시 38회인 노 국장은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조사2·3국장 등 다양한 세정분야를 경험했다. 특히 장기간 조사국장 경험을 바탕으로 역외탈세에 엄정 대응할 수 있다는 평이다. 

개인납세국장은 김진현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이 맡게 됐다. 김 국장은 행시 38회로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소득세과장 등 개인세원 분야 실무경험이 풍부하다. 

자산과세국장에는 김태호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행시 38회인 김 국장이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을 역임하는 등 재산 조사·세원 분야 역량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소득지원국장에는 이청룡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이 임명됐다. 이번 국세청 본청 주요 국장 인사 중 유일한 비행시 출신 국장이다. 

국립세무대 2회 졸업생으로 8급 특채로 임용된 이 국장은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 서울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총 33년간 다양한 직위에서 재직한 경험을 통해 폭넓은 시각을 갖추고 역량을 인정 받았다. 

국세청은 1월20일자로 고위직 정기인사를 실시하면서 “지난해 12월 말 고위직 명예퇴직에 따라 발생한 지방청장 공석을 충원하고, 세무서 조직개편과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연말정산 서비스 제공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위공무원 (1)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준오 (국세청 조사)
고위공무원 (17)    
인천지방국세청장 구진열 (국세청 국제조세)
대구지방국세청장 최시헌 (국세청 개인납세)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송기봉 (중부청 조사3)
〃 국제조세관리관 노정석 (국세청 자산과세)
〃 개인납세국장 김진현 (국세청 소득지원)
〃 자산과세국장 김태호 (국세청 전산정보)
〃 조사국장 임광현 (서울청 조사1)
〃 소득지원국장 이청룡 (서울청 조사2)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송바우 (서울청 조사3)
조사2국장 정재수 (중부청 징세송무)
조사3국장 박재형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최재봉 (국세청)
조사2국장 이동운 (국세청)
〃 조사3국장 신희철 (부산청 징세송무)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양동훈 (국세청)
조사1국장 안덕수 (국세청)
국세청 민주원 (부산청 조사1)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