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13 (금)
구진열 인천국세청장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자세로 국세행정 펼치자”
구진열 인천국세청장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자세로 국세행정 펼치자”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0.01.20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임식서 공자의 한자성어 인용…“국민의 공감‧신뢰 못 얻는 국세행정 성공 못해”
직원들에게 납세자 배려, 탈세‧체납 엄정 대응, 신중한 언행, 활발한 소통 당부
구진열 신임 인천지방국세청장이 20일 인천국세청 14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사진=인천지방국세청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백성이 믿어주지 않으면 존립할 수 없다’는 공자의 말처럼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펼쳐 나가자” 제2대 인천지방국세청장에 취임한 구진열 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인천국세청(청장 구진열)은 20일 오후 3시부터 인천국세청 14층 대강당에서 구진열 인천국세청장 취임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진열 청장은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지 못하는 국세행정은 성공할 수 없다”며 “저와 함께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펼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먼저, 납세자를 배려하는 세정을 펼쳐주라”며 “납세자에게 중요한 정보는 신속하고 명확하게 안내하고, 납세서비스는 단순화해 성실납세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탈세와 체납에 엄정 대응해 공평과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고도화되고 있는 지능적 조세회피 행위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고 지속적으로 과세인프라를 확충해 과세 사각지대를 점차 축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악의적 고액‧상습 체납자는 지방청과 일선 체납전담 조직이 협력해 끈질기게 추적하고 징수함으로써 대다수의 선량한 성실납세자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면서 엄정하게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어느 기관보다도 국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라며 “공직자로서 항상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활발한 소통을 통해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구진열 인천국세청장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오산고와 연세대 경제학을 전공했고, 행시 37회로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영월세무서장을 시작으로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국세청 공정과세추진기획단,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국외 교육훈련 파견(미국),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4상임심판관,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이번에 인천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국세청 징세법무국장과 국제조세관리관으로 재직하면서 해외 진출 기업 세정지원과 국가 간 정보교환 활성화 등 외국 과세당국과 세정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에도 세정 역량을 결집해 소관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경험이 있어 인천국세청장 직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