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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현 광주국세청장, “바쁜 1월, 납세자와 직원 모두 배려하자”
박석현 광주국세청장, “바쁜 1월, 납세자와 직원 모두 배려하자”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1.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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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 부가세 확정신고로 바쁜 광주세무서 방문해 직원들 격려

“1월이 유독 바쁜 때죠. 부가세 신고는 물론이고 사업장현황신고에 연말정산, 올해 시작되는 주택임대소득까지. 여러 민원인들 부담 느끼지 않게 우왕좌왕 하지 말되, 관서 입장이 아닌 납세자 입장에서 충분히 듣고 ‘적극 행정’합시다.”

20일 오후 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2019년 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로 여느 때보다 분주한 광주세무서를 찾아 직원들에게 ‘조분조분’ 당부한 말이다.

박석현 청장은 이날 광주세무서 신고창구를 방문, 부가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들에게 신고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등을 물었다. 인터넷이나 핸드폰으로 편리하게 신고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납세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러나 직원들이나 민원인들이 국세청 고위 기관장이 현장 방문한 것을 알면 부담을 줄까봐 조심조심 둘러봤다는 게 세무서 직원들의 귀띔이다.

최재훈 광주세무세장은 며칠전까지 백 청장과 매일 마주하며 광주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으로 일하다가 전보한 베테랑으로, 납세자 눈높이에서 부가가치세 신고업무를 쾌적하고 간편하며 정확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박 청장은 광주세무서 직원들에게도 이런 점을 언급하며 “세무서를 찾는 납세자들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불황과 재난피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들에게 납기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해 달라”며 “중소기업·영세납세자의 환급금을 법정기한보다 빨리 지급해서 납세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자”고 주문했다.

박 청장은 특히 이번 부가세 신고 마감일인 28일이 설 명절 다음날인 만큼 가급적 23일 이전에 신고를 마치도록 납세자들과 세무대리인들을 독려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박 청장 스타일이 요란스레 피자를 돌리는 스타일은 아니다. 박 청장은 유독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광주세무서 직원들에게 “배고플 때 드실 간식 값에 보태라”며 금일봉을 건넸다.

이날 빅 청장을 수행했던 곽명환 광주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은 “(박청장이) 부가가치세 신고납부를 위한 세무서 시스템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를 주로 살폈다”면서 “민원인 불편 해소에 유독 신경을 썼고, 직원과 납세자를 번거롭게 하지 말자고 해서 조용히 다녀왔다”고 밝혔다.

광주세무서는 광주국세청 예하 세무서 중에서 세금수입이 중간정도인 세무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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