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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중부국세청장, “모두 한 팀으로 노력해 국민께 신뢰받는 중부청 되자“
이준오 중부국세청장, “모두 한 팀으로 노력해 국민께 신뢰받는 중부청 되자“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0.01.2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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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서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국민께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자” 당부
직원들에게 성실신고 최대지원, 탈세와 체납 엄정 대응, 청렴문화 정착 등 주문
이준오 제22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0일 취임식을 가졌다./사진=중부지방국세청

이준오 제22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0일 취임 일성으로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마음으로 국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여민동락은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라는 뜻을 의미하는 한자성어로, 백성과 동고동락하는 통치자의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맹자(孟子)에서 유래가 됐다.

이준오 신임 중부국세청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 소재 중부국세청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준오 청장은 “함께 소통하면서 모두 한 팀(One team)으로 노력하면,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하는 중부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부국세청이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몇 가지 사항을 공유했다.

이준오 청장은 먼저 “튼튼한 세입기반 확충을 위해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하자”며 빅데이터 기반 기술과 확충된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께 최대한의 신고 편의를 제공하고, 챗봇‧보이는 ARS‧손택스 등 본청에서 마련한 납세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함과 동시에 중부국세청 특성에 맞는 신고안내 자료도 지속 발굴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또한 온라인 기반 신종 산업 등에 대해서도 한층 체계적인 세원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능적·악의적 탈세와 체납에 보다 엄정히 대응해 공정사회를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조사건수를 축소해 운영하고 중소납세자 부담은 완화하면서도, 반사회적 역외탈세, 정당한 세 부담 없는 부의 이전, 고가주택 취득과정의 편법 증여 등 불공정 탈세 대응에는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호화생활 고의적 체납자에 대해서 금융정보 조회범위 확대 등 보완된 제도적 기반을 활용하여 총력 대응하고, 관서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한 은닉재산 환수에도 힘써 주기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중부국세청의 적극적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올해 말까지 실시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대책과 국민 납세불편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세무컨설팅,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 줄 것과 ‘일하는 복지’와 ‘포용’을 위한 근로장려금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보도록 지원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이 밖에 청렴하고 자긍심 있는 공직문화를 정착하자고 주문했다. 오로지 청렴의 바탕 위에서만 국민 앞에 바로 설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눈 덮인 길을 걸을 때에도 바르게 걸어야 한다“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씀처럼, 오늘 우리들의 청렴 발걸음이 내일 국세청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여기에 이 청장은 신규·경력직원 간 활발한 소통과 경험 공유를 통해 자신감과 전문역량을 향상시키고 모두가 근무하고 싶은 중부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이란 말이 있다. 국민, 납세자와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말이기도 하고, 직원 여러분과 기쁨을 같이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며 “우리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한 데 힘을 모아 국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자”라고 강조한 후 취임사를 마쳤다.

이준오 중부청장은 1967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광주 진흥고, 서울대 서양사학과·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7년 2월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역임한 조사통이다.

이 청장은 2018년 12월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에 임명된 후 6개월만에 조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로부터 또다시 6개월만인 올해 1급 지방청인 중부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부이사관 승진 전 중부청 조사1국 조사1과 팀장과 조사1국 1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중부청 관할 구역인 경기·강원지역의 세정환경에 대한 이해가 깊어, 앞으로 지역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세정을 실현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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