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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젊은 리더’ 전진배치…발탁인사도 24명 기록
삼성전자 ‘젊은 리더’ 전진배치…발탁인사도 24명 기록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1.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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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인사…총 162명 승진, CEO 후보군 확대
부사장 14명 승진…연차·연령 배제한 발탁승진 24명
삼성전자 임원인사 총 162명 승진/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임원인사 총 162명 승진/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1970년대생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젊은 리더를 전진배치했다. 또한 연령·연차와 상관없이 성과와 능력이 있으면 승진 중용하는 ‘발탁 인사’도 24명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전날 발표된 사장단 인사에서 50대 사장들을 전면에 배치한 데 이어 임원인사에서도 같은 기조를 이어가며 ‘젊은 삼성’으로의 변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수년간 이재용 부회장 재판 등 각종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피로가 가중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21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등 총 162명이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 최용훈,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 최원준, 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 김우준, 한국총괄 IM영업팀장 김진해,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장 송재혁, 메모리사업부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 최진혁 ,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심상필,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 정기태, 반도체연구소 플래시 TD팀장 신유균, 생산기술연구소장 양장규 부사장 등이다.

삼성전자는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연차와 상관없이 성과가 있는 인재들을 임원으로 발탁하는 인사를 확대했다.

이번 인사에서 발탁승진은 24명으로 2017년 5월과 비교하면 3배다.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 임원에 대한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 외국인·여성 임원은 9명 기용했다.

아울러 회사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을 선임해 기술회사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이날 임원인사까지 경영진 인사를 끝냈다.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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