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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 버스 내달 1일 첫 운행
경기도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 버스 내달 1일 첫 운행
  • 연합뉴스
  • 승인 2020.02.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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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까지 16개·연말까지 22개 등 모두 38개 노선

경기도가 다음 달 1일 전국 최초로 버스에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를 도입해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다음 달 1일 양주와 용인 등 7개 시·군 53대를 대상으로 노선 입찰제 방식의 준공영제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버스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를 다음 달 9∼31일 순차적으로 7개 시·군 8개 노선 67대로 확대한 뒤 연말까지 추가로 22개 노선 177대 버스에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이달 중 운행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을 한다.

경기도는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 도입과 함께 버스 서비스 관리체계도 갖춘다.

 '친절기사 인증제'를 도입해 인증을 받은 버스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41인승 또는 리무진 형태의 차량에는 공공 와이파이, 이동식 디스크(USB) 포트, 공기정화 필터 등 승객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노선 입찰제는 버스 노선을 공공에서 소유하고 공정한 경쟁입찰을 통해 버스회사에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을 주는 방식이다.

노선 입찰제가 도입되면 영구면허 형태로 운영되는 기존 수입금 공동관리 방식의 준공영제와 달리 버스업체가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만 갖는 한정면허를 적용한다.

최초 5년 계약한 뒤 서비스 평가를 통해 A, B, C, D 등급 중 상위 3개 등급은 재계약을 할 수 있으며 D등급은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한다.

그러나 최초 계약 9년 뒤에는 평가와 상관없이 모두 다시 입찰해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38개 노선, 297대 버스에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가 적용될 것"이라며 "다음 달 1일 운행을 시작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이달 안에 모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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