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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0일 발족 공수처 설립준비단에 서기관 1명 파견
기재부, 10일 발족 공수처 설립준비단에 서기관 1명 파견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0.02.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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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완수 서기관, 차세대예산회계시스템 파견 복귀직후 또 파견
- 인사혁신처도 서기관 1명 파견…균형인사 담당 박병준 서기관

국무총리실 산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이 지난 10일 오전 발족해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에서는 김완수 서기관이 준비단에서 활동하게 됐고, 국세청에서는 공수처 준비단에 파견을 보내지 않는다.

기획재정부는 “공무원임용령 제41조제1항제3호에 따라 지난 10일자로 김완수 서기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 파견근무를 명했다”며 11일 이 같이 발표했다.

김 서기관의 파견 기간은 10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다.

김 서기관은 직전까지 차세대예산회계시스템 구축추진단 총괄기획과장을 맡아 활약했는데, 복귀와 동시에 다시 공수처 준비단으로 파견을 나가게 됐다.

인사혁신처에서는 범부처별 균형인사 업무를 맡아 보던 박병준 서기관이 준비단에 합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준비단장 위촉식과 준비단 현판식을 가졌다.

정 총리는 먼저 지난 6일 위촉된 남기명 준비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올해 7월 공수처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준비단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준비단이 짧은 기간에 많은 일을 해야 해서 힘들겠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남 단장은 “공수처 설립으로 공직 사회의 특혜와 비리를 근절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기획재정부 이외에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법제처 등 정부부처 소속으로 전문성을 갖춘 20여명의 단원을 파견 받아 운영된다. 조직과 법령, 행정 분과로 구성됐다.

준비단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조직·인사·예산을 준비하고, 공수처 규칙·대통령령 등 후속 법령 정비, 청사 마련 등의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법원, 대한변호사협회, 법학 교수 등 법조계의 조언을 청취하는 한편,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악수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악수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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