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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90억 투자해 빅데이터 금융 전문가 키운다
금융위, 190억 투자해 빅데이터 금융 전문가 키운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2.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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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함께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나서
대학 및 연구기관 대상 학위·비학위 과정 사업자 모집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교육…금융-IT 융합 현장밀착교육

금융위원회가 서울시와 함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금융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2023년까지 4년간 총 190억원을 지원한다.

금융위는 12일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고를 내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금융 관련 각종분야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고급교육과정을 학위(석사)과정과 비학위 과정으로 개설해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금융 관련 전문성을 갖춘 대학, 연구기관, 금융관련 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교수진을 갖춰 보다 다양한 분야 교육이 가능하도록 다른 교육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3월 4일~6일 사업신청을 받고 3월 중 선정하게 된다. 

6개월 이내 교육기간의 비학위 과정에서는 연간 160명 내외를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며 조건부 국비지원을 할 예정이다. 

학위과정은 3~4학기 기간의 석사과정으로 연간 교육생 규모는 연 80명 내외가 될 예정이다. 

타 대학원 대비 50% 수준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금융위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금융이 기존 금융서비스 전달 체계를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문인력 양성 추진 배경을 밝혔다.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금융현장에서 금융과 IT융합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민간차원에서 전문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금융위가 지자체와 손잡고 본격적인 인력 양성에 나선 것이다.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은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 마련될 교육공간에서 진행된다.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운영 및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장소선정으로, 금융 관련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가 제공된다. 

교육 수료 후 각 교육생은 금융회사 내 디지털금융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창업을 위하여 마포 프론트1(FRONT 1),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마포 FRONT1은 신용보증기금의 옛 마포사옥을 활용해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공간을 제공, 정책금융기관 공동의 금융지원 등이 이루어지는 혁신창업 플랫폼으로 오는 6월 개소예정이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특별시가 지난해 10월 여의도에 조성한 핀테크 창업기업 지원 공간으로 2월 현재 70개 기업, 614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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