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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중국산 부품 대체품 수입시 신속 통관지원 요청
중소기업계, 중국산 부품 대체품 수입시 신속 통관지원 요청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2.1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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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석환 관세청장 초청해 중소기업인 간담회 개최
노석환 청장 “24시간 통관체제·납기연장 등 세정지원 강화”
노석환 관세청장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관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노석환 관세청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관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체품 발굴 및 수입 시 신속한 통관 지원을 해달라고 관세청에 요청했다.

이에 관세청은 ‘24시간 통관체제 가동’ 및 납기연장·관세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석환 관세청장을 초청해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이 가중된 경제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관세행정 관련 애로와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자유무역협정(FTA)·통관·심사 등 관세행정 전 분야에 걸친 19개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주요 건의사항은 ▲보세공장 이용 요건 완화 ▲중국산 수입 김치 저가신고 방지 ▲도자기타일 등 원산지 위반 단속 강화 ▲중기 지원을 위한 관세관 파견 확대 등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에 따른 중국 공장의 조업 중단 등으로 부품 수급이 어렵다”며 “중소기업이 대체품을 발굴해 수입할 경우 빠른 통관을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노석환 청장은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로 중소기업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24시간 통관체제를 가동하고 납기 연장, 관세 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또한 중국 현지 통관·물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전국 세관에 ‘신종 코로나 통관애로해소 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 청장은 “관세행정을 잘 알아야 혜택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회장은 “우리 기업의 신남방·신북방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관세외교 정책 등 중소기업 지원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향후 관세청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계에서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함께했고, 관세청에서는 노석환 청장, 성태곤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이석문 통관지원국장, 주시경 심사정책국장, 한창령 조사총괄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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