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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 모범 납세자로 상을 받게 되는 후보자들이 이번 달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확정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상훈담당 부서 변석영 사무관은 18일 본지 통화에서 "상훈부서에서는 지난주에 우리 부 의안과로 넘겼고, 의안과에서 법무담당관실로 보고한 뒤 법무담당관실이 목요일 차관회의 전에 국무조정실에 넘어간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납세자의 날'을 앞두고 반드시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 차관회의는 20일이, 차관회의를 거쳐 처리안건으로 상정되는 국무회의는 25일이 각각 마지막이므로 늦어도 18일까지 국무조정실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납세자의 날 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자는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가 나면 확정된다.

행정안전부는 납세자의 날에 수상할 산업훈장·산업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수상자를 선정, 국무총리실에, 총리실은 대통령(국무회의)에게 각각 결재를 올린다.

국무조정실 일반행정정책관 관계자는 17일 “행안부에서 제출한 자료로 20일 차관회의, 25일 국무회의에 납세자의 날 관련 정부포상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본지에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무회의에 확정된 정부포상자에 대해 대통령 재가가 나면 공문으로 확정된 정부포상자를 기획재정부에 통보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행안부에 차관회의 상정하기 위한 포상후보자를 지난 2월 10일 제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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