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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코로나19 사태 민생경제 어려움, 현장소통으로 파악”
공정위 “코로나19 사태 민생경제 어려움, 현장소통으로 파악”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2.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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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화장품 가맹점 시작으로 전기·전자, 건설 분야 현장방문 추진
하도급·가맹·소비자·대리점·유통 분야 등 실무진 간담회도 실시
공정거래위원회/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매출감소 등에 따른 부담이 상대적 약자인 중소기업·소상공인·소비자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다면서 다양한 경제 주체들을 만나 현장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는 18일 대전 소재 제빵 및 화장품 가맹점 방문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가맹 분야 및 하도급업체의 부담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전기·전자 및 건설 분야에 대한 간담회 및 현장 방문을 추진한다. 

공정위는 현장방문과 업계 간담회 등 다양한 현장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보다 충실히 청취하고 사태 해결 관련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조 위원장은 18일 대전 소재 제빵 및 화장품 가맹점을 방문해 소비자 불안 해소와 점주 매출 회복을 위한 본사와 가맹점 모두의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2월 하순 이후에는 전기·전자 업계 및 건설 업계 관계자 등과 만나 코로나19 관련 애로사항 및 상생방안 등을 파악하고, 공정위의 하도급 분야 제도 개선 내용 등도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갑을 관계 관련 업계 및 소비자단체 등과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한다. 

자동차부품(하도급), 외식·편의점(가맹), 의류·식음료·제약(대리점), 백화점(유통) 등 코로나19 사태와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 대해 국·과장급 실무 차원의 간담회 추진할 계획이다. 

하도급 관련 간담회는 18일 한국자동차부품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업계 애로사항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일에는 프랜차이즈산업협회, 편의점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편의점주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맹 분야 간담회가 열리며, 매출 증진을 위한 판촉행사 비용 분담 등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상생 사례 등이 논의된다.

같은 날 소비자단체협의회 및 소비자단체와 소비자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소비자 분야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소비자 민원 동향 추이 파악 등이 논의된다. 

25일 대리점 분야 간담회에는 식품산업협회, 패션산업협회, 제약바이오협회 등이 참석해 식음료·의류·제약·자동차 부품 등 4개 업계의 어려운 점과 건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통 분야 간담회는 2월 말 개최 예정이며, 백화점협회 등이 참석해 정리할인행사 관련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장 방문이나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은 향후 정책수립 및 법 집행시 적극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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