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전산프로그램 개발로 좀 더 나은 서비스 제공 위해 연기”
“원거리지역 이용자도 접속해 국세통계자료 이용토록 하기 위함”
“원거리지역 이용자도 접속해 국세통계자료 이용토록 하기 위함”
국세청이 이달 중으로 서울지방국세청에 설치하기로 했던 ‘국세통계센터 분원’이 오는 9월로 연기됐다.
당초 국세청은 국세통계센터가 세종시 본청에만 설치돼 있어 국세 통계 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세종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국세통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2월 중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정부출연기관 등이 많이 있는 서울에 국세통계센터 분원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번에 연기된 것이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2월에 서울국세청에 신설하기로 했던 국세통계센터 분원을 오는 9월에 설치하는 것으로 연기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0년 업무보고에서 올해 말까지 국세통계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함께 나온 내용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날 본지 취재 과정에서 국세통계센터 분원설치 지연사유에 대해 “당초 올해 연말까지 국세통계시스템 구축 전 2월내 서울에 통계센터 분원을 설치하고 통계정보를 수동으로 제공하려 했으나, 원거리 지역 이용자도 접속해 통계자료 이용가능토록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원 설치를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국세청 관계자는 본지와의 만남에서 올 연말까지 국세통계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세청은 연구목적으로 국세통계를 직접 분석·생산할 수 있는 시설인 국세통계센터의 이용대상을 정부, 지방자치단체,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대학·민간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을 지난 11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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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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