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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과장급 2명 중 1명 교체…젊은 피 수혈 ‘눈길’
기재부 과장급 2명 중 1명 교체…젊은 피 수혈 ‘눈길’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2.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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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올해 과장급 정기인사 단행…115개 중 68개 대거 교체
행시 45~6회 젊은 인재 발탁…“조직기여도‧성과에 무게 둬”
과장 직위 중 10% 여성, 12% 7급 공채 출신 ‘균형 인사’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가 과장급 2명 중 1명 이상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행정고시 45~6회 출신의 젊고 유능한 인재를 과장으로 발탁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과장 직위의 10%를 여성으로, 12%를 7급 공채 출신으로 구성해 균형인사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기재부는 전체 115개 과장 직위 중 59%인 68개를 교체하는 과장급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인사에서 우리 경제의 현안에 대응하고 직위별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김영노 조세정책과장(행시 42회), 홍민석 종합정책과장(43회), 장윤정 고용환경예산과장(43회) 등 조직기여도와 업무성과가 높은 이들을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실·국 주무과장을 일괄 본부대기 발령을 내던 예년과 달리 외부 파견이 확정되거나 현안 태스크포스(TF)를 담당할 주무과장 외에는 잔류시켜 업무연속성과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김문건 금융세제과장(45회), 김승태 인구경제과장(45회), 강미자 재정건전성과장(46회), 김귀범 거시정책과장(46회), 김준철 계약제도과장(46회) 등 행시 45∼46회의 젊은 인재를 주요 과장으로 발탁했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과장 직위 중 10%를 여성으로, 12%를 7급 공채 출신 과장으로 구성해 균형 인사를 강화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1·2차관이 논의해 인사 기준과 방향을 정한 뒤 개인별 실·국 인사 희망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1급 간부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며 “주요 국정과제 추진역량을 재결집시켜 실행속도를 높이고 경기 반등과 경제 체질·구조를 혁신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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