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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첫 관세사 자격시험 연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첫 관세사 자격시험 연기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3.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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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20년 관세사 제1차 시험일정 5월 이후로 연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수험생 안전 고려…추후 일정 별도 공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을 비롯한 각종 자격증 시험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관세사 자격 시험도 이러한 상황을 피해가지 못했다.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오는 28일 시행예정이던 ‘2020년 제37회 관세사 국가자격시험 제1차 시험’을 5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및 위기 경보가 ‘심각’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있어 감염증의 지역사회 추가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험연기는 국가자격시험(www.Q-Net.ok.kr) 관세사 누리집 및 수험생 개별 문자메세지 발송을 통해 공지됐다.

이 관계자는 “변경되는 시험일정은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별도 공지할 계획이며, 제1차 시험 일정변경에 따라 제2차 시험일정도 함께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공무원 시험이 연기되고, 각종 전문자격사 시험과 국가공인 자격증 시험은 물론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의 채용 일정까지 줄줄이 연기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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