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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코로나19 극복 위해 전방위 지원…총 9000억 규모
신세계그룹, 코로나19 극복 위해 전방위 지원…총 9000억 규모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0.03.06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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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협력회사 경영난 해소 위해 8000억 규모 결제대금 조기 지급
- 신세계백화점·이마트·신세계TV쇼핑·이마트24 등 계열사들도 동참
- 신세계푸드, 영남대 의료진 간식…스타필드 입점업체 임대료 유예

 

신세계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회사 결제대금 조기지급 및 구호물품·간식 지원 등 총 9000억 규모의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5000여개 중소 협력회사에 8000억 규모의 상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은 2000여개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상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으로, 4월과 5월의 상품대금 지급 기일을 최대 두 달 앞당겨 오는 20일 지급할 계획이다.

이마트도 3000여개 중소 협력회사에 납품 실적을 기준으로 지급 기일을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중소 협력회사가 상품 결제 대금 조기 지급을 희망하는 경우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이마트는 4월 말까지 각각 해당 바이어를 통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세계TV쇼핑과 이마트24도 중소 협력사를 위해 결제 대금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TV쇼핑은 250억 규모의 결제 대금을 일정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마트24는 중소 협력회사의 조기 지급 요청이 있을 경우 일정을 앞당겨 지급할 방침이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동반성장펀드에 모인 재원 중 870억원을 대구·경북 지역 사업장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동반성장펀드는 중소 협력사들이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조성한 기금이다.

신세계그룹은 금융지원 외에도 물품지원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의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및 올반키친, 피코크 식품 11종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 세안제 등 생필품이 담긴 구호물품 ‘힘내라 키트’ 3000세트를 긴급 제작했다. ‘힘내라 키트’는 기초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대구 지역 의료진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보건당국 관계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도 영남대병원 의료진을 위해 빵,과일등의 간식 150인분을 이달 말까지 매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에 입점한 1000여개 소상공인과 중소 협력회사의 임대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 4월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키로 했다.

신세계그룹측은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그룹의 핵심가치”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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