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 지원 위함…코로나19 극복 위해 대구청 함께할 것”
최시헌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화웨농가 돕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구국세청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최시헌 대구국세청장은 이날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꽃바구니를 수령한 사람이 다음 대상자를 지목하고 꽃바구니를 구매해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졸업‧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에 대해 꽃 소비를 통해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최 청장은 지난 11일 김태오 대구은행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그는 다음 참여자로 지난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경주 소재 (주)일진의 이동섭 대표이사와 산업포장을 수상한 대구 소재 (주)제오테크 박두봉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최 청장의 지명을 받아 플라워 버킷 챌린지 릴레이를 이어받은 일진은 경주시 황성동에 소재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자동차 새시부품 전문업체이며, 제오테크는 대구 노원동에 소재한 석유 밸브 수출업체로 매년 경상대학교에 학교발전 기금을 기탁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지역의 대표 기업인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 청장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대구국세청 여직원들에게 사탕과 함께 장미 한 송이를 묶어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최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화훼농가뿐 아니라 지역 경제 전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과 이벤트가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구국세청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